캉니.바싼위원은 중국 티베트자치구 아리지역 푸란현에서 온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위원입니다. 올해 68세인 그는 이번까지 두기째 정치협상회의 위원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가 만난 캉니.바싼위원은 옆집 할아버지같이 자상한 분이였습니다. 한어를 알아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노인은 기자를 보며 온화하게 미소를 짓기만 했습니다. 노인이 한어를 모르고 기자가 티베트말을 하지 못하는 원인으로 취재는 캉니.바싼위원의 옆에 앉아 있던 먼바족 전국정협위원 메이둬취전의 도움으로 진행됐습니다.

티베트가 민주개혁을 실시하던 당시 18살이였던 캉니바산위원은 티베트의 어제와 오늘을 직접 겪으면서 고향의 변화를 실감한다고 했습니다.

（음향1）

"민주개혁이전에 티베트는 사회생산력이 뒤떨어지고 인민들의 생활이 어려웠습니다. 과거 봉건노예제의 압박하에 사람들은 제대로 입지도 먹지도 못하고 살았습니다."

캉니.바싼위원은 기자에게 당시 서민들은 땅이 없어서 령주의 땅을 소작지어야 했으며 많은 조세를 바쳐야 했다고 했으며 자연재해라도 입는 날에는 령주에게 조세를 바치지 못해서 노예로 전락했다고 했습니다. 캉니.바싼위원의 말에 따르면 과거 티베트는 생산력이 낮고 자연재해가 많았기에 일단 빚을 지기 시작하면 비싼 이자까지 물어야 했기에 영원이 빚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빚이 세세대대로 전해져서 농노의 자녀들은 영원이 농노가 될수밖에 없었으며 그 자녀들도 령주의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캉니.바싼노인은 농노들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는 그 자녀들만 봐도 알수 있다고 했습니다. 농노의 자녀들은 어릴대부터 많은 힘든 일들을 해야 했는데 방목같은 것도 어린 그들이 해야 할 일들이였습니다. 티베트는 자연조건이 열악했기에 방목이 아주 힘든 일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농노의 자녀들은 하루에 세개도 차려지지 않는 작은 밀떡을 먹으면서 일을 해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령주들에게 매를 맞는 것도 다반사였습니다.

령주들은 기분이 나쁠대면 농노나 그 자녀들을 때리는 것으로 성풀이를 했습니다.

70을 바라보는 캉니.바싼노인은 아직도 티베트가 민주개혁을 실시하던 대의 일을 기억한다고 했습니다.

(음향2)

"1959년 민주개혁을 실시한뒤 티베트에는 천지개벽의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티베트인민들은 주인이 됐으며 땅과 초지를 가질수 있게 됐습니다."

그는 민주개혁을 실시하면서 사람들은 땅과 가축을 배분받았으며 빚을 탕감하고 농노의 굴레를 벗어던졌다고 했습니다. 바싼노인은 50년래 의식주행이나 지위, 권리를 막론하고 티베트사람들은 큰 변화를 겪었다고 했습니다.

(음향3)

"과거 티베트에는 학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민주개혁을 실시한뒤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 직업기술학교들이 생겼습니다. 교육이 없던데로부터 전면적으로 발전했고 의료위생도 없던데로부터 발전했습니다. 과거 티베트에는 병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병원과 의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의료장비도 구전합니다. 인민들의 생명이 담보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날 캉니.바싼노인은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농사를 짓는 자녀 여덟명이 있습니다. 그들은 모두 평화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