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주석 내외분께서 역사적인 한국 국빈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신 것을 축하합니다.

짧은 방한 기간이었지만 한중 양국의 관계발전을 위한 풍성한 성과를 거둔 방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습근평주석께서는 방한 전 한국의 주요 일간지에 기고를 통해 선린우호, 호혜협력, 평화와 안정견지, 인문교류 견지 등 4가지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이 기고문은 한국의 독자들에게 습근평 주석 방한에 대한 기대를 부풀게 했으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한중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 후 공동성명을 통해 그 성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양국은 성숙한 협력적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정치안보분야에서 양국 지도자 상호방문, 외교장관 연례교환 방문, 한중 청년지도자 포럼을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미래지향적 호혜협력분야에서는 한중자유무역협정(FTA)을 연말까지 타결하기로 하였고 자국 통화 결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서울에 위안화 청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으며 인적.문화적 교류분야에서는 양국 영사협력 체계를 제고시키기로 하고 2015년을 중국관광의 해, 2016년 한국관광의 해로 지정하였습니다.

또한 조선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핵무기 개발을 반대한다는 것과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고 습근평 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다시 방문해 줄것을 초청하였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이번 방한기간 한국에 판다 한쌍을 선물하기로 했는데 지금까지 한중은 따오기 외교관계 였다면 이젠 판다 외교관계로 격상되었다고 볼 수있겠습니다. 판다는 용인에버랜드에서 사육될 예정인데 한국에 도착하여 관람객에게 공개가 시작되면 저도 판다를 보러 갈 예정입니다.

습근평 주석은 오늘 서울대를 방문해 인상적인 강연을 하였습니다. "청년들은 중·한 양국의 미래이자 아시아의 미래"라며 "청년들이 씩씩하면 민족이 씩씩하고, 청년들이 강하면 나라가 강하다"고 강조하며 한중이 함께 평화에 기여하고 아시아 지역에 공헌하는 동반자가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습근평 주석의 방한에서 합의된 내용들이 내실화되어 한중 양국의 관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