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6 14:59:29 | cri |
(사진설명: 고궁 일각)
개관:
일명 자금성(紫禁城)으로도 불리우는 베이징 고궁(北京故宮)은 복잡하고 거대한 베이징 전통민가 사합원(四合院)을 본땄다. 중국의 봉건제도와 문화예의를 잘 보여주는 자금성은 동서너비 750m, 남북길이 960m에 달하고 면적이 72만 평방미터, 방수가 9999칸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사진설명: 해자와 각루)
역사:
중국의 명(明)조와 청(淸)조 두 조대에 걸쳐 24명의 황제가 살았던 이 황궁은 명조의 세번째 황제인 영락(永樂')제 1407년부터 신축을 시작해 14년만에 완공한 황궁으로 그때 당시 중국 전역에서 여러가지 재주를 가진 10만여명의 장인과 힘 좋은 일꾼 백여만명이 동원되었다고 한다.
자금성의 건물은 남북향으로 된 중심선에 따라 건물의 급별에 따라 순서있게 줄지어 있으며 모든 건물은 동서로 대칭되어 있다. 오늘날 이 중심선은 자금성의 중심선일뿐만 아니라 베이징의 중심선으로도 되며 이 중심선상, 자금성의 남쪽 성문인 천안문(天安門)은 베이징의 중심으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웅장한 태화전)
주요명소:
좌우로 대칭된 자금성의 건물들은 양쪽에 신하를 거느린듯 위무당당한데 건물의 지붕만 보아도 그 건물의 급별을 알수 있다. 자금성 최고급별의 건물은 높은 단위에 높이 올라앉은 태화전(太和殿)으로써 이중지붕을 떠이고 지붕의 네 귀퉁이에 올라 앉은 동물수가 가장 많다.
자금성은 남쪽의 정치구역과 북쪽의 생활구역으로 나뉜다. 외조(外朝)로 불리우는 남쪽의 정치구역에는 자금성에서 급별이 가장 높고 자금성을 가장 잘 대표할수 있는 건물인 태화원과 중화전(中和殿), 보화전(保和殿)이 있다.
(사진설명: 교태전과 곤녕궁)
내정(內庭)으로 불리우는 생활구역의 주요 건물은 외조의 세 궁전과 대칭되는 건청궁(乾淸宮)과 곤녕궁(坤寧宮), 교태전(交泰殿)이다. 이 건물들은 황제가 평소에 집무를 보고 황후들과 함께 생활하는 구역으로써 외조와 높은 담으로 격리되어 있는데 이 곳을 나들수 있는 남성은 황제 한 사람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내시나 황제의 후궁들이다.
외조와 내정에는 높은 담과 문과 건물만 있고 나무는 거의 없는데 내정을 지나 북쪽으로 담 하나를 또 지나면 노란 기와, 붉은 담벽사이로 푸른 나무들이 하늘을 찌르는 곳이 나온다.
(사진설명: 어화원 일각)
그 곳이 바로 어화원(御花園), 황궁의 가든이다. 키 높은 향나무들 사이로는 건물과 정자, 누각들이 좌우로 대칭을 이루면서 째여진 구도를 자랑하는데 태호석(太湖石)으로 쌓은 가산위 어경정(御景亭)은 가을날 황제가 등반하는 곳이다.
오늘날 고궁박물관으로 된 자금성에는 중국고대의 귀중한 예술품 수백만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 숫자는 중국 문화재 총수의 1/6를 차지한다. 자금성에 전시된 문화재 중에는 세상에서 유일한 국보급 문화재도 적지 않다.
(사진설명: 황금색의 기와와 백탑)
위상:
베르사유궁, 베킴함궁, 백악관, 크레믈리궁과 함께 세계 5대 궁전으로 인정되는 자금성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명록>에 등재되었다.
키워드: 고건물, 역사문화, 황궁
위치: 베이징 중심 천안문(天安門)북쪽에 위치
교통: 1, 4 ,57, 728선 버스와 지하철 1호선이 경유.
입장권: 4.1-10.31까지는 60위안/인이고 11.1-3.31까지는 40위안/인
(사진설명: 태화전 황제보좌)
관광안내:
자금성 남쪽에 위치한 천안문광장을 보고 중심선을 따라 천안문성루를 지나 자금성에 들어가서 자금성 관광을 마치고 북쪽문으로 자금성을 나간 뒤 자금성 북쪽에 위치한 경산(景山)공원과 북해(北海)공원을 함께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경산공원은 자금성 전경은 물론 베이징을 내려다 볼수 있는 좋은 전망대이고 북해공원은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배놀이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또한 북해공원에는 청조황궁음식 중심으로 된 레스토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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