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5 19:32:41 | cri |
개관:
할빈의 북쪽 가든으로 불리우는 이룡산(二龍山)은 시원스럽고 호방한 분위기의 아름다운 경치를 가지고 있으며 활공과 여름철 스키, 자연 암석 등반, 미니 번지점프, 동력 강하 등 모던한 운동종목도 가지고 있다.
겨울이 되면 이룡산은 자연스럽게 스키장으로 변모한다. 뉘연한 산발이 스키장으로 최적이고 거기에 맞춤하게 내린 눈과 완벽한 시설로 이룡산 스키장은 내외에 이름을 떨친다.
역사:
먼 옛날에 이 곳에 홍수가 나서 가옥과 밭이 물에 잠길 위협에 처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때 지나가던 두 마리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몸으로 홍수를 막아 사람들을 구해주었는데 룰을 어기고 사사로이 행동했다는 죄로 천군(天軍)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었다고 한다.
그때로부터 두 마리의 용은 물을 감싸안은 두 줄기의 산맥으로 굳어져 오늘에 이르렀으며 사람들은 두 마리 용을 기리기 위해 이름을 이룡산이라 하였다는 전설이다.
주요명소:
할빈(哈爾濱, Haerbin)에서 동쪽으로 50km 떨어진 이룡산은 한쪽으로는 호수를 마주하고 삼면에는 산이 둘러서 있다. 보석을 가지고 노니는 용 두마리, 파도위에 누운 용, 푸름속에 솟은 산봉, 호수에 비낀 저녁놀, 호수위에 뛰쳐오르는 물고기 등 다양한 경관을 보유한다.
보석을 가지고 노니는 용 두 마리는 이룡산의 대룡산(大龍山)과 소룡산(小龍山)을 말한다. 서북쪽과 동남쪽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달려오는 듯한 두 마리 용이 보석같은 호심의 작은 섬을 향하는 듯 해서 이룡희주(二龍戱珠)라 한다.
파도위에 누운 용이라는 의미의 장룡와파(長龍臥波)는 1,000m에 달하는 이룡산 댐의 언제를 말한다. 웅장한 이 언제에 올라서면 푸른 용같은 산발과 맑은 호수가 모두 그림 그 자체이다.
이룡산에서는 비 내린 뒤 무지개 보도비홍(寶島飛虹), 호수위로 뛰쳐오르는 물고기 호면비어(湖面飛魚), 이른 아침 호수에 비낀 아침놀 용호조휘(龍湖朝暉), 황혼이 지면 나타나는 어부의 불빛 용산어화(龍山漁火) 등 네가지의 기이한 경관도 빼놓을수 없다.
유람선을 타고 호수를 달리면 시원한 바람과 물보라가 더위를 저 멀리 좇아내는데 1m 길이의 큰 잉어가 가끔 수면위로 뛰쳐올라와 눈을 어지럽힌다. 운이 좋으면 부르는 듯 아예 배안에까지 뛰쳐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그밖에도 이룡산에서는 연꽃이 만개한 연못에서 쌍쌍이 짝을 이룬 원앙새를 보고 타조원에서 껑충껑충 뛰어다니는 타조의 잔등에 올라타며 883m 길이의 경사지고 굽이진 활강로를 미끄려져 내려오는 스릴을 느끼고 해발 1050m의 이룡산 정상에 올라 발아래 펼쳐진 이룡호와 그 호수에 비낀 이룡산을 굽어볼수도 있다.
8갈래의 스키코스와 2개의 대형 초보스키장을 보유한 이룡산은 겨울이 되면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시설이 가장 완벽한 2대 스키장으로 변신한다.
이룡산 스키장의 최고점은 이룡산 정상이고 그 곳까지 케이블카로 연결되어 정상에 서서 내려다 보면 겨울의 이룡산은 또 다른 경관이다. 푸른 소나무를 제외하고 모두가 하얀 눈에 덮혀 있는데 스키를 타고 뉘연한 산발속을 날아내리는 그 스릴은 이룡산에서만 느낄수 있다.
키워드: 풍경, 탐험
위치: 할빈시 동쪽 50km 거리에 위치, 금, 토, 일 주말 3일에는 이룡산행 직행버스가 통하며 할빈 여객터미널에서 빈현(賓顯)행 버스를 이용해 이룡산산문역에서 내리면 됨. 산문에서 명소까지 거리가 멀기 때문에 혹은 빈현에서 7선 버스를 이용하면 이룡산 명소까지 이를수도 있음.
관광안내:
여름이면 시원한 이룡산에서 자연경치를 흔상하고 겨울이면 스키를 타는 외 먹자거리에서 이 곳만의 음식을 먹는 것도 빼놓을수 없다. 군 옥수수와 군 감자, 군 고구마, 생선구이, 흑미죽, 녹두죽, 옥수수죽, 수수죽, 다양한 떡 등 중국 동북지역의 음식들이 가득하다.
이룡산에는 관광시설도 아주 잘 되어 있다. 다양한 급별의 호텔과 별장, 자동차 하우스, 러시아식 통나무집 등 리조트도 많아서 원하는 분위기의 숙소에 머무르며 좋은 시간을 보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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