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06 19:40:02 | cri |
(사진설명: 아름다운 장백산)
개관:
잠자는 화산 장백산(長白山)은 16세기후에 벌써 3차례나 분출했다. 장백산 산자락에서 정상까지 산의 지형이 수직적 변화를 유지하기 때문에 장백산에서는 해발고에 따라 온대로부터 시작해 한대에 이르는 4가지 경관을 볼수 있어 "산 하나에 사계절이 있고 십리마다 하늘이 다르"다.
(사진설명: 겨울의 장백산 천지)
역사:
일명 백두산(白頭山)으로도 불리우는 장백산은 억만년전에는 바다였는데 지각이 상승하면서 바닷물이 밀려나가고 지표가 수면위로 솟아올라 햇빛과 빗물, 기후, 화산의 폭발, 빙하 등 영향으로 오늘날의 모습을 형성했다.
지금으로부터 11000-15000년사이에 또 화산이 폭발하면서 정상의 화산분출구가 움푹 꺼지고 용암이 흘러내리던 출구가 막히면서 지하수가 솟아나 장백산 천지라는 이름의 호수를 형성했다.
(사진설명: 장백산 천지의 물)
주요명소:
장백산의 정상인 백두봉이 하얀 돌과 눈으로 인해 하얗게 보인다고 해서 장백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장백산에는 해발 2691m의 백두봉을 망라해 해발 2500m 이상의 산봉 16개가 천지를 둘러싸고 있다.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장백산은 천지를 중심으로 폭포와 온천, 협곡, 지하산림, 화산숲, 고산가든, 지하의 물길, 원시림, 구름, 빙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생태관광 풍광관광, 국경관광, 민속관광을 한 몸에 모은 관광승지이다.
그 중 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중국 최대의 화산호수 천지는 장백산의 심벌이다. 송화강(松花江)과 두만강, 압록강의 발원지인 천지의 주변에는 기이한 모양의 산봉 16개가 둘러서 있다.
(사진설명: 장백산 폭포)
장백산 천지는 변화많은 기후와 세찬 바람, 쏟아지는 비와 눈을 특징으로 한다. 일년 중 10개월이 겨울이고 호수수면은 일년 중 6개월동안 얼어 있는데 바람이 불때면 천지의 호수위에 1m 높이의 파도가 형성되어 장관이다.
천지를 흘러내린 물은 아찔한 절벽을 날아내리며 장백산 폭포를 형성한다. 깎아지른듯한 절벽을 뛰어내리는 폭포를 저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두 마라의 흰 용이 담소로 뛰어내리는 듯 하다.
가까이 다가가서 자욱한 물보라를 뚫고 폭포위를 쳐다보면 하얀 비단이 하늘에 걸린듯 한데 천지간에는 폭포소리만 들린다. 20m 깊이의 담소에 흘러내린 폭포는 다시 이도백하(二道白河)라는 물길을 만든다.
해발 1412m의 장백산 서쪽기슭은 고산가든이다. 뉘연한 산언덕과 숲속, 산골, 물가에 온통 들꽃이 만발해 화려하다. 해마다 봄과 여름이 되면 온갖 꽃들이 피어나 장관이다.
(사진설명: 장백산의 설경)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 눈이 녹기도 전에 장백산 곳곳에는 분홍색의 진달래꽃이 피어나 봄을 알린다. 이어 노랗고 하얗고 빨간 들꽃들이 산과 들에 가득하다.
장백산에서 또 한 볼거리는 장백산 대협곡이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형성된 협곡은 길이가 60km에 달하고 너비는 최대로 300m, 가장 좁은 곳은 몇미터도 안 되며 수직깊이는 150m 정도이다.
산골에는 무성한 숲이 형성되어 있는데 바위에는 파란 이끼가 가득하고 키 높은 고목들사이에는 아기자기 버섯들이 자란다. 오랜 세월동안 비바람에 반들반들해진 바위들은 천태만상을 이룬다.
(사진설명: 장백산 온천)
사람들이 바위에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어 더욱 매력적이다. 손가락같은 바위산 오지봉(五指峰)과 채색의 돌로 뻥 뚤린 하늘을 기웠다는 여와봉(女娲峰), 장성봉, 성보봉, 낙타봉, 쌍웅봉 등 끝없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바위산들이 장관이다.
화산의 또 한 특징은 온천이다. 장백산 폭포에서 멀지 않은 곳에 가득한 온천은 겨울에도 하얀 김을 뿜으며 퐁퐁 솟아올라 내리는 눈을 맞으며 야외온천을 즐길수 있다.
장백산 온천은 추위를 덜고 관절염과 피부병에 치료효과도 가진다. 그밖에 온천의 수온이 보통 60℃이상에 달하고 최고로 82℃까지 달해 계란을 익힐수도 있다.
(사진설명: 장백산의 숲길)
키워드:
풍경
위치:
장백산은 길림(吉林, Jilin)성 연변(延邊, Yanbian)조선족 자치주 경내에 위치.
교통:
비행기로 길림성 길림(吉林)시, 연길(延吉, Yanji)에 이른 다음 버스를 이용해 장백산에 이르러도 되고 장백산 공항을 사용해도 된다.
(사진설명: 장백산 산수)
관광안내:
장백산관광에 적기는 7,8,9월이다. 특히 천지를 보는데는 반드시 여름철 3개월만 가능하다. 하지만 천지의 기후가 변화다단해 맑게 개인 하늘이 어느 한 순간에 자욱한 운무로 가득해 천지를 덮어버릴수도 있음으로 날씨를 잘 보고 시간적 여유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 장백산은 스키의 천국이다. 산과 들에 두터운 눈이 덮여 있고 전혀 오염이 안 된 눈이 솜같은 스키장이 기다리는데 단, 기온이 최저 -40℃까지 떨어짐으로 방한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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