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머머거 자연보호구의 조류)

개관:

향해(向海)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기복을 이룬 사막속에 맑은 호수가 아늑하고 물속에는 갈대, 물가에는 느릅나무가 울창하다. 푸른 잔디위에는 소와 양떼, 물속에는 물고기가 유유한 향해는 어부와 목동, 밥짓는 연기, 농가 등이 우아하고 담담한 풍경화를 그린다.

머머거(莫莫格)국가급 자연보호구는 길림성 최대의 습지를 보유하면서 길림의 허파로 불리운다. 다양한 습지를 보유한 머머거보호구에는 또한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면서 조류의 천국으로 불리운다.

역사:

사막과 물과 숲 등 자연경관을 가진 향해는 1981년에 자연보호구를 설립하고 1992년에 국제습지명록에 등재되었으며 1993년에 생물권보호망에 등재되고 국가급 자연보호구로 승격되었다.

머머거자연보호구는 길림성 서부를 흐르는 눈강(嫩江)이 조성한 벌판으로 해발이 142m 정도이다. 1981년에 머머거보호구가 설립되어 1994년에 최초로 중국 습지에 등재되었고 1997년에 국가급 자연보호구로 승격되었다.

주요명소:

중국 서부 초원의 원초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향해는 남북길이가 45km, 동서너비가 42km에 달한다. 사막과 물길, 습지를 보유한 향해는 지형이 복잡하고 생태환경이 다양하며 생물종도 더 없이 풍부하다.

향해에는 숲이 3헥타르, 수면이 1.3헥타르, 갈대밭이 2헥타르, 초원이 3헥타르에 달한다. 끝간데 없이 펼쳐진 이런 생태계는 사막속의 느릅나무와 호수, 갈대, 초원 등 네 개의 서로 다른 명소를 형성한다.

향해에서 또 한 볼거리는 조류이다. 귀중한 조류 258가지가 향해에 서식하고 있는데 그 중에는 학의 종류만 해도 6가지나 된다. 세계적으로 1500마리밖에 남지 않은 두루미 중 60마리가 향해에 산다.

이 곳에는 들짐승도 많다. 숲과 초원에는 노루와 들토끼, 여우, 이리를 비롯해 30여가지의 크고 작은 야생동물들이 살아간다. 이 곳에서는 몽골느릅도 명물이다. 50제곱킬로미터의 면적에 건조한 사막지대에서만 자라는 다양한 느릅나무들이 박아서서 장관을 이룬다.

머머거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부지가 15만 헥타르이고 그 중 습지 면적이 80%에 달한다. 습지의 종류도 아주 다양해 호수습지와 이끼습지, 갈대습지, 알칼리습지로 분류된다.

15만 헥타르의 부지 중 수역면적이 3만 헥타르, 갈대밭 면적이 8만헥타르, 초원이 2만헥타르, 휴양림면적이 1만 헥타르에 달한다. 소택지가 끝간데 없이 펼쳐지고 강물과 섬이 다정하며 초원이 망망하다.

193가지 조류가 서식하는 머머거보호구는 조류의 천국으로 불리운다. 봄과 가을이 되면 온갖 새들이 모여드는 머머거보호구는 조류관상지이다. 여름에는 또 물가에서 낚시를 즐기거나 배놀이를 하는 피서의 승지이다.

이 곳에는 학이 많다. 세계적으로 15가지 학 중 중국에 9가지 학이 살고 그 중 6가지 학이 이 곳 머머거에 터를 잡았다. 아름다운 학은 이 곳에서 새끼를 낳으면서 길이길이 살고 있다.

머머거보호구는 새구경과 래프팅, 초원경마, 사냥 등 다양한 관광코스를 선보인다. 넓은 호심의 섬 국지도(局址島)는 살찐 물고기가 뛰놀아 시원한 정자에 앉아 낚시를 즐길수 있는 곳이다.

중국 최대의 습지박물관인 자연박물관은 400여점의 표본이 전시되어 일년 사계절 머머거보호구의 조류와 생태계를 볼수 있는 과학연구와 공부의 장소이다.

키워드: 풍경, 동물

위치: 향해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길림(吉林, Jilin)성 서북쪽 통유(通楡, Tongyu)현 경내에 위치. 머머거 국가급 자연보호구도 길림성의 서북쪽 백성(白城, Baicheng)에 위치.

교통: 길림성 소재지 장춘(長春, Changchun)과 백성(白城, Baicheng), 통유에서 향해를 왕복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백성시에서 78km 거리의 머머거까지는 여러 갈래의 국도가 통해 편리하게 오갈수 있다.

관광안내:

향해와 머머거는 모두 길림성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음으로 한 코스로 잡는 것이 아주 편리하다. 사막경관중심의 향해와 습지경관중심의 머머거를 통해 자연의 다양성을 느낄수 있다.

이 두 자연보호구는 모두 봄과 여름에 좋다. 봄에는 새 움이 돋아나고 들꽃이 만발해 좋고 여름에는 서늘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이 더위를 몰아내기 때문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