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0 10:27:35 | cri |
개관:
길이 80m, 너비 15m의 심양(沈陽, Shenyang)괴파(怪坡)는 이름 그대로 신비로운 언덕길이다. 동서향으로 뻗은 언덕길인데 내리막길에서 가속기를 밟아야 하고 올리막 길에는 시동을 꺼도 자동차가 스스로 올라간다.
신비로운 언덕길이 발견된 후 주변에서 메아리의 산정을 비롯한 새로운 경관을 발견했으며 인공으로 20여 곳의 다양한 경관을 개발해 괴파는 심양에서 손꼽히는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역사:
심양괴파는 1990년에 한 청년에 의해 발견되었다. 한 청년이 짚을 운전해 이 곳에 이르러 부주의로 시동이 꺼져 차에서 내렸는데 자동차가 스스로 올리막쪽으로 올라가는 바람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1993년에 심양의 명소로 되었고 2000년에 국가급 명소로 부상했으며 2009년에는 세계기록협회에 의해 세계 제일의 신비로운 언덕이라는 영예를 받았다.
주요명소:
이 언덕길에서는 엔진을 단 모든 차량과 기계식의 자전거, 인간에 대해 똑 같은 효과를 보여준다. 올리막 길을 오르는데 전혀 힘들지 않고 시동을 꺼도 차량이 스스로 올라간다.
대신 내리막 길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아야 하고 자동차도 가속기를 사용해야 하며 도보로 걸을때도 힘에 부친다. 괴파는 넓은 벌판을 마주하고 뒤에 뭇산을 업고 있다.
언덕길의 신비로운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아직 정답은 없다. 해석은 대체로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번째는 자장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언덕길의 높은 곳에 자장이 있어서 모든 사물을 끌어당긴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중력의 전이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다. 이 곳에서는 중력이 소실되어 모든 사물이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 낮은 곳의 반대편으로 움직인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시각오차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언덕길의 특수한 지형으로 인해 시각적으로 오차가 생겨 사실은 올리막이 내리막이고 내리막이 올리막이라는 것이다.
기존의 지식으로 해석이 불가능하고 정답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에 심양괴파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또한 언덕길의 주변에서 새로운 신비로운 현상들이 발견되어 더욱 인기이다.
언덕길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m 떨어진 산 둔덕이 있는데 둔덕의 자락에서 발을 구르면 지하에서 쿵쿵하는 웅글진 소리가 들린다. 둔덕을 따라 그 정상에 올라 나무가지로 바닥을 치면 이번에는 웅웅하는 부드러운 소리가 들려온다.
이상한 언덕 괴파와 울리는 산 향산(响山), 우는 산정 옹정(嗡頂)이 풀지 못한 수수께끼로 남아 많은 사람을 부르고 그로 인해 이 곳은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했다.
키워드:
자연, 과학
위치:
심양괴파는 심양(沈陽, Shenyang)시 심북신(沈北新, Shenbeixin)구 청수대(淸水臺, Qingshuitai)진에 위치해 있다. 심양과는 거리가 좀 떨어지고 무순(抚順, Wushun)과 가깝다.
교통:
심양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청수대향 버스를 이용해 청수대에 이른 다음 청수대진에서 명소로 오가는 버스를 이용하거나 심양에서 1일 투어코스를 선택하거나 아니면 자가용으로 움직여도 된다.
관광안내:
심양에서 출발하는 1일코스는 아침에 출발해 1시간 30분만에 명소에 도착해서 버스로 언덕의 신비로움을 체험하고 자전거로 언덕을 오르내리면서 가까이에서 느낀 다음 우는 산에 오르는 내용이다.
그밖에 물 맑은 인산호(印山湖)와 소나무의 계곡, 샘물이 퐁퐁 솟아오르는 하매천(霞妹泉), 스릴있는 철삭교, 사격장, 곰과 호랑이원, 경마장, 낚시 등 다양한 경치와 놀이를 즐길수 있다. 또한 해마다 5월 하순에는 홰나무꽃축제를 가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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