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5 17:00:57 | cri |
(사진설명: 황애관 장성의 가을)
개관:
만리장성의 북쪽 관문 황애관(黃崖關) 장성은 장성의 정수를 한 몸에 모은 명(明)나라때 장성의 축소판이다. 특이한 모양의 봉황루(鳳凰樓)와 북극각(北極閣)이 있으며 장성 비림(碑林)과 장성 박물관이 풍부한 문화를 보여주고 관문의 구도는 정교한 팔괘도로 신비로움의 극치를 이룬다.
서기 556년에 축조를 시작한 황애관장성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길이가 42km이고 누각이 66채, 망루가 52채, 연대가 14개이다. 장성관문의 동쪽 바위가 황갈색은 띠는데 석양이 비끼면 금빛 찬란하다고 해서 이름이 황애관이다.
역사:
황애관 장성은 북제(北齊)때인 556년에 축조를 시작해 당(唐)나라때인 747년에도 계속해서 쌓았으며 명(明)나라때에 이르러 십여년에 걸쳐 장성을 대거 축조하고 누각과 망루를 비롯한 군사시설을 대폭 증축했다.
황애관 장성은 1985년부터 1992년까지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장성 복원공사를 해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고 만리장성의 한 구간으로 되었으며 많은 내외 관객을 맞이한다.
(사진설명: 험준한 황애관 장성)
주요명소:
황애관 장성은 천진(天津, Tianjin)시 계(蓟, Ji)현에서 북쪽으로 30km 떨어진 뭇 산속에 위치해 있다. 아찔하게 솟은 산등성이를 따라 구불구불 성을 쌓고 망루와 벙커, 관문 등 군사시설도 그 위에 축조했다.
동쪽으로 과부루(寡婦樓)와 연결되고 서쪽으로 왕모산(王帽山)정상에 이르는 관문은 정관(正關)과 수관(水關), 동서양쪽의 성, 망루로 구성되어 있다. 관문의 주체를 이루는 정관은 성의 둘레가 900m에 달하며 북극각(北極閣)이라는 건물을 떠이고 있고 성안의 건물은 팔괘진의 구도를 형성한다.
막힌 골목, 열린 골목, 불규칙적인 골목 등 다양한 골목들이 수십갈래가 복잡한 팔괘진을 형성해 그 속에 들어가기는 쉬워도 일단 들어가면 나오는 길을 찾지 못한다.
팔괘진동네에는 오늘날 장성박물관과 장성비림이 조성되어 있다. 장성에 오르지 않으면 사나이가 아니라는 중국의 개국주석 모택동(毛澤東)의 친필로 된 글 "불도장성 비호한(不到長城非好漢)" 등이 새겨진 비석을 볼수 있다.
정관의 북쪽 성을 따라 가면 수관이 나타난다. 수관은 강물위에 교각을 축조하고 그 위에 성을 쌓은 관문으로써 황애관 수관은 만리장성 중 유일하게 물을 낀 관문이다.
관문밖의 성에는 많은 망루가 축조되어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망루는 둥근 봉황루(鳳凰樓)와 모난 과부루(寡婦樓)이다. 높이 23m, 지름 16m의 봉황루는 외곽에 둥글게 성을 쌓고 속은 비어 있다.
반면에 과부루는 모난 건물인데 13m높이의 이층 건물이다. 1층은 성과 연결되고 2층에는 10명을 수용할수 있는 작은 방이 지어져 있다. 이 망루는 남편을 찾아온 여인 12명이 자금을 모아 지은 것이라 하여 이름이 과부루이다.
그밖에 황애관 장성에서는 바위에 비낀 석양 황애석조(黃崖夕朝)와 두 마리 용이 보석을 가지고 노는 이룡희주(二龍戱珠), 자욱한 운무의 바다 운해연파(雲海煙波) 등 기이한 경관을 볼수 있다.
(사진설명: 황애관 장성의 성)
키워드:
고건물, 역사문화, 풍경
위치:
황애관 장성은 천진(天津, Tianjin)시 계(蓟, Ji)현에 위치해 있다.
교통:
천진에서 계현행 버스를 이용하여 3시간만에 계현에 도착하고 계현에서 황애관행 관광버스를 이용한다. 혹은 베이징(北京, Beijing)에서 818선 버스를 이용하면 황애관 명소에 다이렉트로 도착 가능하다.
입장권:
65위안, 개원시간은 08:30-17:00이다.
관광안내:
황애관 장성은 험준한 산발의 산등성이에 축조되어 등반이 쉽지 않다. 옷과 신발을 등반에 편리한 것으로 준비하고 최대한 짐을 줄여 간편한 차림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황애관 장성의 미개발지대는 장성이 복원되지 않아 수시로 돌이 떨어질 위험이 있음으로 안전상 개발구간만 보는 것이 좋다. 개발구간에서도 등반시에는 등반만 하고 경치를 구경할때는 멈추어 서는 양호한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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