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반산의 산수)

개관:

대지의 사서 계현(蓟縣) 국가지질공원에는 귀중한 지질유적과 지질경관들이 보존되어 자연적으로 형성된 지질박물관으로 불리운다. 계현 지질공원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상고시대의 지질변화가 기록되어 있는 지질명소이다.

역사:

이 지역은 18억년전부터 지각이 내려앉으면서 바닥에 침적물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습윤한 기후로 인해 조류가 대량 번식하고 그로 인해 탄산염 바위와 석영암 등을 비롯한 다양한 암석층이 형성되었다.

2001년 국토자원부에 의해 이 곳에 계현국가지질공원이 서고 보호범위가 정해졌으며 계현국가지질공원은 다양한 지질경관으로 내외에 명성이 뜨르르한 지질명소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황애관 장성)

주요명소:

남북길이 24km, 동서너비 350m에 달하는 계현지질공원은 북쪽으로 구산정(九山頂)에 이르고 남쪽으로 부군산(府君山), 동쪽으로 팔선산(八仙山), 서쪽으로 반산(盤山)에 이른다.

계현지질공원은 상고시대의 지질유적이 집중된 중상원고계(中上元古界) 지질자연보호구와 석양암이 이쁜 팔선산 석영암(石英岩) 명소, 사암의 비경인 구산정 석영사암(石英砂岩) 명소, 깎아지른듯한 절벽이 험준한 황애관단애(黃崖關斷崖) 명소, 화강암이 모여 있는 반산화강암(盤山花崗岩) 명소 탄산바위의 구룡산탄산암(九龍山碳酸岩)명소 부군산 지질구조유적 명소 등 7개 명소로 분류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명소가 상고시대의 지질단면을 한 눈에 보여주는 상원고계(上元古界)이다. 다양한 종류의 바위층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으며 완벽하게 보존되고 상하가 잘 나타나며 구조가 심플하고 고생물 화석이 풍부하며 암석층의 두께가 만m에 달하는 이 암석층은 내외 지질학계로부터 동시기 세계 지질의 표준 단면도로 인정된다.

이 암석층은 마치 두꺼운 돌에 쓴 사서 석두기(石頭記)처럼 18억년전부터 8억년전까지의 지질변화를 직관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대지의 사서와 지질의 보석으로 불리우는 이 곳에는 지질유적은 종류와 숫자가 많고 품위가 높다.

이 지질보호구에는 세계지질사의 10대 최고를 볼수 있다. 첫째, 단면도가 보여주는 지질사가 가장 길다. 연속 10억년의 지질역사를 보여주는 단면으로는 여기밖에 없다.

둘째, 계현지질공원의 단면이 보여주는 지질역사는 18억년전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이르다. 세째, 24km 길이에 다양한 지질단면이 가장 완정하게 보존되어 있다.

네째, 지질구조가 거꾸로 되거나 파괴되지 않고 정확한 순서로 심플하게 나타나 있다. 다섯째, 원초적인 지질구조가 가장 적게 파괴되어 기본상 원 모습을 유지한다.

여섯째, 단면에 나타난 다세포 조류식물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9억년전을 넘어 17억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조기생물의 변화연구에서 큰 돌파를 가져왔다.

그밖에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침적물과 가장 오래된 분기공(噴氣空)구조, 가장 풍부한 고생물 화석, 가장 다양한 침적물을 보존해 지진과 폭풍, 가뭄, 홍수, 산사태 등 다양한 지질의 유적을 읽을수 있다.

18억년전 석양암으로 구성된 팔선산 명소에서는 험준한 산봉과 기이한 바위가 명물이고 구산정명소에는 18억년전의 석양사암으로 된 산봉이 비경이다.

키워드:

지질, 풍경

위치:

계현 국가지질공원은 천진(天津, Tianjin)시 계(蓟, Ji)현에 위치해 있다.

교통:

천진에서 계현행 버스를 이용하여 3시간만에 계현에 도착하고 계현에서 국가지질공원행 관광버스를 이용한다. 혹은 베이징(北京, Beijing)이나 천진에서 고속도를 이용해도 된다.

별도로 입장권은 없고 명소마다 요금을 받는다. 개원시간은 08:30-17:30이다.

관광안내:

계현 국가지질공원은 지질의 역사를 적은 지질의 공원이지만 산봉이 수려하고 골짜기가 아늑하며 공기가 맑아 수려한 경치를 가지기도 해서 관광에 좋은 장소이다. 특히 봄과 가을이 가장 좋다.

그밖에 자주색의 사암은 도자기를 제조하는데 최고의 원료로 계현의 도자기 자사호(紫砂壺)가 명물이다. 우아하고 광택이 나는 도자기는 공기는 통하면서 물은 새지 않아 최고의 다구로 인정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