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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북대하: 바닷가 피서승지
2015-02-28 19:20:03 cri

(사진설명: 진황도 일각)

개관:

하북(河北, Hebei)성의 바닷가 도시 진황도(秦皇島)는 고대 중국 최초의 황제인 진시황(秦始皇)이 불로장생약을 구하고저 동남동녀를 바다로 내보내면서 도착했던 곳이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이 진황도에 북대하(北戴河)와 남대하(南戴河)라는 바닷가 피서승지가 있다. 북대하에는 푸른 산과 푸른 바다가 손잡은 곳에 부드러운 백사장이 펼쳐지고 산속과 바닷가에는 역대 명인들의 별장이 운치를 자랑한다.

역사와 인문적 분위기가 짙은 북대하와 이웃한 남대하는 북대하보다 더 자연적이다. 맑은 바다물과 하얀 모래, 밝은 햇빛, 시원한 공기가 최고의 해수욕장을 만든다.

(사진설명: 북대하 일각)

역사:

기원전 215년에 진시황이 다섯번째로 이 곳에 이르러 글을 남긴 뒤로부터 역대 황제들이 이 곳을 찾았고 110년의 한(漢)나라때부터 진황도는 항만으로 선정되었다.

그 뒤 청(淸)나라 광서(光緖)제때인 1898년에 청정부가 북대하를 외국인 상대의 피서지로 개발하기 시작해 많은 별장이 지어졌고 1938년에 이르러 식민지 색채를 띤 피서승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1949년 중국건국 후 수도인 베이징(北京, Beijing)과 가까운 이 곳에 휴양소와 해수욕장, 호텔, 별장 등을 많이 신축해 북대하는 규모를 갖추고 시설이 완비한 바닷가 피서의 승지로 발돔움했다.

남대하는 2000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새로운 명소이다. 공해가 없는 순수한 자연속에 보트와 강하, 미니열차, 해적선, 롤러 코스터 등 현대적인 놀이시설을 만들어 참여성과 스릴, 문화성과 재미 등을 가미한 레저장소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북대하 백사장)

주요명소:

북대하는 남쪽으로 발해(渤海)와 잇닿아 있고 북쪽으로는 연봉산(聯峰山)과 연결되어 좋은 기후를 자랑한다. 아무리 더운 삼복철에도 이 곳의 평균기온은 섭씨 23도 정도를 유지해 자연이 선물한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동서 길이 10km, 남북 너비 1.5km의 북대하 바닷가 피서구는 백사장의 모래가 부드럽고 백사장의 경사도가 느슨해 최적의 해수욕장이다. 바닷가에는 청나라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지은 다양한 별장들이 숲을 이룬다.

북대하는 전체가 휴양지이고 전체가 피서지인 동시에 각자 다양한 명소들로 분류되어 있다. 그 중 북대하의 심벌인 제비둥지 공원 합자와(鸽子窩)은 일출을 보기 좋은 장소이다.

(사진설명: 북대하 노호석 공원)

이 곳의 일출은 욕일(浴日)의 비경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원 정상에 서서 바다를 바라보면 붉은 태양이 바다속에서 떠오르는데 같은 크기의 또 다른 붉은 태양이 떠오른 태양의 하단에 바짝 붙어 영원히 함께 할 듯 하다. 그러다가 한 순간에 태양이 위로 껑충 뛰어오르면 뒤따르던 태양은 바다밑으로 사라지고 수면위에는 눈부신 놀만 남아 있다.

연봉산(聯峰山)공원은 바다를 전망하고 일출을 보는데 좋은 장소이다. 숲이 무성한 산봉 세 개가 연꽃모양을 이룬다고 해서 연봉산(蓮峰山)으로도 불리우는 이 공원 정상에 올라서면 북대하 전경이 한 눈에 안겨온다.

북대하 중심에는 크고 작은 바위가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는 호랑이바위 공원 노호석(老虎石)공원이 위치해 있다. 푸른 바다와 금빛의 모래, 갈색의 바위가 조화의 극치를 이루어 해마다 여름이 되면 백사장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북대하는 중국에서 려산(廬山) 버금으로 가는 두번째 별장구역이다. 1949년까지 북대하에는 도합 719채의 별장이 지어져 구미의 다양한 건축양식을 펼쳐보인다. 그 중 64채는 중국 문화재 보호대상으로 선정되어 보호를 받으면서 과거의 역사를 말해준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남대하 백사장)

강물을 사이두고 북대하와 마주하는 남대하는 겨울에 엄동이 없고 여름에 혹서가 없다. 18km길이의 바닷가의 200m 너비에는 노란 모래가 깔려 황금색의 부드러운 카펫을 방불케 한다.

바다가에는 푸른 소나무가 만드는 울창한 숲의 담벽이 연연 수십리를 막아서서 자연산 병풍이다. 그 숲에 들어가면 유달리 잎이 무성해 몇 걸음 걷지 않아도 앞뒤가 울창한 숲에 둘러 싸이에 된다.

숲속에는 70여가지 조류가 서식해 새들의 천국이기도 하고 숲의 바닥에는 살찐 풀이 깔려 두터운 카펫같다. 그 숲속 그 잔디위에 앉아 더위를 피하거나 야외 식사를 즐기는 그 재미는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남대하의 바닷가에는 춘하추동 일출이 비경을 이루고 밤이면 화려한 불빛속에 웃음소리 넘치는 야경도 평화롭다. 그밖에 남대하에는 놀이시설이 잘되어 있다. 현대적인 육상 놀이시설이 그쯘한 남대하 국제 놀이센터 오락중심(誤樂中心)도 있고 온갖 해상 놀이서실을 갖춘 해상 랜드 해상낙원(海上樂園)도 빼놓을수 없다.

(사진설명: 남대하 백사장)

키워드:

풍경, 피서, 레저,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북대하와 남대하는 하북(河北, Hebei)성 진황도(秦皇島, Qinhuangdao)시 바닷가에 위치, 베이징(北京, Beijing)에서 진황도까지 고속철도가 통해 2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북대하 열차역에서 북대하나 남대하 바닷가까지 많은 버스가 통하고 북대하-남대하 구간 버스도 많다. 북대하와 남대하는 크지 않은 규모로 굳이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로 이동하는 것도 운치 있는 선택이다.

(사진설명: 북대하의 조류)

설명:

북대하와 남대하에서는 해물을 빼놓을수 없다. 바닷가에서 싱싱한 해물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바다구경을 하는 그 재미는 한 번 겪어보면 다시 다시 찾게 된다.

개발역사나 문화적인 분위기가 유구하고 짙은 북대하는 여름이 되면 상대적으로 인산인해이다. 반면에 놀이시설 중심의 남대하는 바닷물이 더 맑고 공기도 더 맑으며 사람이 적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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