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5 20:17:43 | cri |
(사진설명: 아름다운 궁가산)
개관:
사천 최고의 산 궁가산(貢嘎山)은 정상의 해발고도가 7,556m로 세계 제2의 산이고 촉산지왕(蜀山之王)으로 부르며 주변에 해발 5,6천미터의 설산 145개를 거느린다.
아아한 산봉이 줄지어 장관을 이루고 산자락에 궁가사와 탑공사(塔公寺)를 비롯한 티베트 불교사원과 티베트족의 가옥이 자리해서 궁가산에 신비로운 색채를 가미해준다.
(사진설명: 궁가산의 빙하)
주요명소:
궁가산은 티베트어이다. 궁(貢)은 얼음과 눈을 뜻하고 가(嘎)는 흰색을 의미해서 궁가산이란 하얀 얼음의 산을 말한다. 하얀 얼음의 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궁가산은 빙하로 승부한다.
390제곱 킬로미터의 궁가산 산자락에는 159갈래의 빙하가 산재해 궁가산은 세계적으로 해양성 빙하가 가장 발달된 지역으로 인정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빙하로는 두께가 300m에 달하는 해라구(海螺溝) 1번 빙하와 궁바(貢巴) 빙하, 연자구(燕子溝)빙하 등이다.
(사진설명: 해라구 얼음폭포)
이 곳에는 높이 1,080m, 너비 1,100m에 달하는 중국에서 가장 높은 얼음의 폭포가 있다. 눈사태가 생길때면 천둥같은 소리가 멀리까지 울려 퍼지고 눈바람이 불어 장관이다.
빙하의 운동으로 인해 궁가산에는 둥근 얼음의 아치문, 깎아지른듯한 얼음의 절벽, 얼음의 탑, 얼음의 버섯, 얼음의 성문 등 다양한 빙하의 모습이 형성되어 있다.
(사진설명: 궁가산의 호수 무거쵸)
얼음의 산에는 또한 크고 작은 호수들이 별처럼 산재해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호수들로는 무거쵸(木格措)와 인중해(人中海), 파왕해(巴旺海) 등인데 모두가 각자 원초적인 아름다움을 유지한다.
궁가산의 숲속에는 또한 귀중한 동식물이 많이 서식한다. 현재까지 밝혀진 동물종은 400종, 식물종은 4,880개에 달해 궁가산은 세계 야생동식물의 보고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사원과 설산)
궁가사는 구궁가사와 신궁가사로 분류되는데 궁가산 정상의 산자락에 위치한 사원은 구궁가사이다. 배낭 하나 둘러메고 도보로 궁가산을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있어서 궁가사는 필히 거쳐가는 곳이다.
이곳은 궁가산 정상을 보는데 좋은 장소이고 그래서 이 곳에서는 여행객들에게 허름하지만 숙소를 제공하기도 한다. 6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궁가사는 역대 생불들이 수련하는 사원이다.
(사진설명: 궁가산과 궁가사 일각)
그리 크지 않은 사원은 사합원구도를 가지고 있고 생불을 공양하는 본전과 스님들이 경을 읽는 법당, 법사를 거행하는 경당, 신도들의 참배를 받는 관음전 등 건물들을 거느린다.
궁가사 뒤의 산자락에서 샘물이 퐁퐁 솟아오르는데 이 샘물은 만병을 치료한다고 전해져서 이 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그 샘물을 마시거나 아예 병에 담아서 기념으로 가지고 돌아간다.
(사진설명: 설산과 호수)
키워드:
풍경, 탐험
위치와 교통:
궁사산은 사천성 간즈(甘孜)주 로정(瀘定, Luding)현과 강정(康定, Kangding)현 접경지대에 위치, 강정에서 궁가산행 관광버스로 이동하고 궁가산에서는 케이블카를 이용해 정상등반이 가능하다.
(사진설명: 궁가산의 봄)
계절:
5,6월
설명:
빙하는 세가지가 기이하다. 첫째, 춥지 않다. 빙하위에 서면 발아래에서 한기가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따스함으로 여름에 반팔을 입고도 하얀 빙하위에 올라서서 빙하와 가까이 할수 있다.
두번째, 얼음사태가 가끔 생긴다. 고체의 얼음덩어리가 한시도 정지상태에 있지 않고 움직임으로 가끔 얼음이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 안전에 특히 유의한다.
세째, 빙하 가까이 가면 어느 조각대가가 정성들여 조각한 듯 얼음으로 된 다양한 모양을 볼수 있다. 얼음의 의자와 얼음의 구뎅이, 얼음의 버섯 등을 보면 자연의 위대함에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궁가산을 가까이에서 보고 온천도 즐기기 위해서는 근처에서 숙박하는 것이 편하다. 궁가산과 해라구가 가장 가까운 곳은 마시(磨西)진인데 그 곳에 다양한 숙박시설이 되어 있고 온천지 주변에 설치된 캠프를 사용해도 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