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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 작가를 부르는 고도시
2016-11-24 20:30:46 cri

개관:

용담고진(龍潭古鎭)은 작가를 부르는 고도시이다. 유명한 중국 작가 심종문(沈從文)선생이 이 곳에서 "여자 비적 두목"을 썼고 여류 작가 정령(丁玲)도 고색이 창연한 이 곳의 용담학교를 묘사했으며 극작가 전한(田漢)도 용담을 극찬했다.

강가에 산세를 따라 조성한 용담은 규모가 웅장하고 고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다. 3km 길이의 청석길이 푸른 옥처럼 반들반들하고 유구한 해양 생물화석이 은은하며 날아갈듯한 처마의 고상가옥이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 길가에 즐비한 가게와 아늑한 사합원, 미궁같은 골목이 눈을 어지럽힌다.

역사:

용담고진은 진(秦)나라가 중국을 통일한후 용담으로 명명해서부터 오늘날까지 22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마을의 양쪽에 연못이 있다고 해서 용담이라 이름했다.

청(淸)나라때인 1735년에 화재로 건물이 소각되고 나서 마을을 재건했다. 1935년에 용담진이라 명명했고 1993년에 용담구를 설립, 산하에 7개 향과 진 하나를 두었다.

주요명소:

미서하(湄舒河) 기슭에 조성된 용담진은 면적이 1.5제곱 킬로미터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50여채의 토가(土家)족 고상가옥이 날아갈듯한 처마에 아름다운 자태를 펼쳐보인다.

3km길이의 청석길은 200여년이라는 세월속에서 푸른 옥같이 반들반들해져 세월의 풍상고초를 말해주고 오랜 세월동안 신발의 세례를 받아 거울같이 반짝거려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청석길 양쪽에 줄지은 용담진의 고건물은 사면에 봉화벽(封火壁)이라는 이름의 키 높은 외벽을 세우고 그 속에 집을 지어 모양이 인장같다고 해서 이름도 인자옥(印子屋)이다.

우왕궁(禹王宮)과 만수궁(萬壽宮), 사당, 절, 성당, 서원(書院)과 같은 공공건물은 굵은 나무를 기둥과 대들보로 하고 건물 앞뒤의 뜰에는 벽돌을 깔았다.

거리를 향한 건물은 가게로 사용하고 가게의 뒤에는 두겹이나 세겹의 정원을 조성하고 주변에 건물을 지어 주인의 저택이나 창고로 사용하며 일부 공간에는 가든을 조성하고 물가에 복도와 방갈로를 짓기도 했다.

키워드:

역사문화, 건물

위치와 교통:

용담고진은 중경(重慶, Chongqing)시 유양(酉陽, Youyang) 토가족 자치현 동남쪽, 무릉산(武陵山) 중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중경에 이른 다음 중경 채원(菜園) 버스 터미널에서 유양행 버스를 이용한다.

소요되는 시간은 12시간이고 유양에 이른 다음 용담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유양에서 용담까지는 2시간이 소요된다.

계절:

1년 사계절

설명:

용담진에서는 약용가치가 있는 고소하면서도 매운 맛의 차 랄찰(辣茶)와 현지의 양고기로 만든 양고기 탕면, 곰보 아저씨의 두부, 질 좋은 용담의 쌀로 만든 떡 등 음식을 필히 맛 본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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