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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과수: 세계 최대의 폭포군
2017-07-18 10:56:23 cri

(사진설명: 아름다운 황과수 폭포)

개관:

웅장하고 기이하며 험준하고 수려한 크고 작은 폭포 18개를 거느린 황과수(黃果樹)폭포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폭포의 무리로 인정되어 기네스북에 기록되었다.

그 중 높이 77.8m, 너비 101m의 제일 큰 폭포는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의 폭포이며 폭포가 쏟아지는 뒷면 바위에 동굴이 있어서 폭포의 뒤에서도 폭포를 볼 수 있어 특이하다.

황과수 폭포는 푸른 산과 맑은 물, 울창한 숲, 아늑한 동굴이 어우러져 큰 분재를 형성하며 그 중에서도 동굴 밖으로 드리운 물 주렴을 보는 동굴은 가장 아름다운 동굴로 인정된다.

(사진설명: 황과수 폭포의 물)

역사:

황과수 폭포는 2억년전부터 형성을 시작했고 그 뒤에 히말라야 조산운동시기를 거쳐 하천의 바닥이 내려 앉으면서 낭떠러지와 동굴이 형성되고 5만년전에 오늘날의 폭포로 변화되었다.

1638년, 명(明)나라 지리학자이고 여행자인 서하객(徐霞客)이 황과수 폭포를 돌아보고 기록을 남겼으며 그 뒤에 많은 문인묵객들이 폭포에 글을 남겼다.

1980년대 많은 내외 명인들이 황과수 폭포를 보고 사진과 글을 쓰고 중국의 지도자들도 황과수 폭포를 돌아보고 높은 평가를 하면서 황과수는 점점 내외에 이름이 자자한 폭포 명소로 부상했다.

(사진설명: 위에서 본 황과수 폭포)

주요명소:

소리치며 흐르던 강물이 70m의 절벽을 날아 내려 천둥 같은 소리를 내며 서우담(犀牛潭)에 떨어져 황과수 폭포를 형성한다. 황과수 폭포는 물량이 많은 대수(大水) 때와 물량이 중간인 중수(中水) 때, 물량이 적은 소수(小水)때에 서로 다른 경관을 형성한다.

물량이 많을 때는 자욱한 물보라가 천지를 뒤덮어 맑은 날에도 황과수 폭포 기슭에서는 우산을 들어야 된다. 물량이 중간일 때는 폭포의 물줄기가 네 갈래로 나뉘어 각자 다양한 모습을 펼친다.

(사진설명: 폭포의 물줄기)

왼쪽으로부터 오른쪽으로 가면서 첫 번째 물줄기의 물량이 가장 적으나 대신 비단같이 나풀거리고 두 번째 물줄기가 물량이 가장 많고 상하가 똑같이 굵어 장엄하다.

세 번째 물줄기는 물량은 적지 않으나 상단이 넓고 하단이 좁게 보이고 네 번째 물줄기는 그와 대조적으로 상단이 좁고 하단이 넓어 조화를 이룬다. 물량이 적을 때도 폭포의 물줄기는 네 갈래로 나뉘는데 아련한 모습을 많이 드러낸다.

황과수에 들어서서 첫 눈에 들어오는 폭포는 옆모습부터 보인다. 폭포의 웅장함에 놀라면서 폭포의 맞은켠 관폭정(觀瀑亭)에 오르면 "하얀 물은 목화처럼 타지 않아도 스스로 솜이 되고 무지개는 그 솜으로 비단을 짜네"라는 의미의 시가 적혀 있다.

(사진설명: 수렴동 입구)

황과수 폭포의 독특한 점은 폭포가 쏟아지는 벼랑 중턱에 위치한 수렴동(水帘洞)이다. 40-47m 높이의 벼랑에 위치한 수렴동은 길이가 134m이고 사이사이에 6개의 동굴 창문과 5개의 동굴 홀, 3줄기의 동굴 샘, 6갈래의 통로를 가지고 있다.

수렴동에서는 동굴 창문을 통해 서우담에 비낀 채색의 무지개를 볼 수 있다. 맑은 날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수렴동에서는 언제나 물보라를 따라 아름다운 무지개를 볼 수 있다.

서우담의 무지개는 무지개를 보는 사람이 걸으면 그 걸음을 따라 변하고 이동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늘의 무지개는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하고 서우담의 무지개는 눈같이 하얀 폭포를 배경으로 한다"고 하며 그 경관을 "설영천하(雪映川霞)"라 이름한다.

(사진설명: 내려다 본 황과수 폭포)

밖에서 동굴속을 보는데 비해 동굴속에서 바같세상을 보면 아주 다르다. 수렴동의 모든 창에서는 서우담에 비낀 무지개가 내려다 보이고 머리위에서 폭포가 쏟아져 서우담에 떨어지는데 그 광경은 말로 형용할수 없다.

수렴동을 나와 산을 내리면 서우담에 이르게 된다. 물줄기가 70m 높이의 벼랑에서 쏟아지면서 우레같은 소리를 내는데 천군만마가 달리는 듯한 그 소리는 십리밖에서도 들린다.

서우담 기슭에 서면 보이는 것은 온통 폭포가 만드는 물보라이다. 서우담 옆에 가설된 다리를 따라 걸으면 서우담의 정면에서 폭포를 볼수 있다. 이 코스에서는 360도로 폭포를 돌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폭포를 볼수 있다.

(사진설명: 황과수 공원 입구)

황과수 폭포명소에는 천성(天星) 분재와 천성 동굴, 수상 석림으로 구성된 천성교(天星橋) 명소도 있다. 바위가 숲을 이루고 식생이 무성하며 물이 졸졸 흐르는 이 곳은 산과 물, 숲과 동굴이 어우러져 별유천지를 펼친다.

천성 분재원의 3km 길이의 돌 길을 걸으면 크고 작은 바위들이 물과 어울려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가까운 곳에는 바위가 숲을 이루고 저 멀리에는 뭇 산이 둘러서 있는데 그 사이로 맑은 물이 흘러 참신하다.

수상 석림은 이름 그대로 400m 너비의 강바닥에 바위들이 산재해 장관을 이룬다. 바위와 바위 사이에는 선인장과 덤불이 자라나 그야말로 "바위 위로 물이 흐르고 물 위에 바위가 있으며 바위 위에 나무가 자라나" 감탄을 자아낸다.

(사진설명: 은련추담 폭포)

수상석림은 자체가 많은 다양한 경관을 보유하고 주변에도 풍부한 볼거리가 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명소가 수상석림 양쪽에 위치한 은련추담(銀鏈墜潭) 목포와 성협비폭(星峽飛瀑)이다.

수상석림 왼쪽에 자리잡은 은련추담 폭포는 높이가 10여미터밖에 안 되지만 폭포의 모양이 깔때기 같고 폭포의 물이 떨어지는 담소의 주변에 물이 흐르는 바위가 여기저기 산재해 마치 하얀 꽃이 핀 듯 환상적이다.

황과수 폭포에서 상류로 1km 정도 가면 폭포의 상단 너비 105m, 높이 21m의 두파당(陡坡塘)폭포가 형성되어 있다. 폭포의 하단에 거대한 연못이 조성되어 두파당 폭포는 100m 길이의 물의 언덕을 만들며 장관이다.

(사진설명: 적수탄 폭포의 일각)

황과수 폭포군락에서 또 빼놓지 말고 보아야 하는 폭포로는 적수탄(滴水灘) 폭포이다. 황과수에서 6km 거리에 위치한 적수탄 폭포는 높이가 410m에 달해 황과수 폭포의 5배에 맞먹는다.

적수탄 폭포는 세 단계로 나뉘어 높은 바위를 날아 내리는데 제일 상단은 연천(連天) 폭포이고 가운데는 160m의 충갱(冲坑)폭포, 하단이 130m의 고담(高潭)폭포이다.

세 구간의 폭포는 각자 다양한 모습을 펼친다. 제일 상단의 폭포는 너비가 5m 정도이고 하단의 폭포는 50m에 가까워 멀리서 적수탄 폭포를 바라보면 마치 나풀거리는 치마를 입은 아름다운 처녀를 방불케 한다.

(사진설명: 가을의 황과수 폭포)

키워드:

자연경관

위치와 교통:

황과수 폭포는 귀주(貴州, Guizhou)성 서남부의 안순(安順, Anshun)시, 귀주의 성도 귀양(貴陽, Guiyang)에서 128km, 안순에서 45km거리에 위치, 황과수 공항을 이용하거나 열차,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계절:

여름

(사진설명: 황과수 폭포의 일각)

설명:

황과수 폭포에서는 방수성능이 좋은 카메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동시에 비닐 팩을 준비해서 필요한 경우 카메라를 보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카레라 렌즈를 닦는 부드러운 천도 준비한다.

장마에 황과수 폭포를 볼 경우에는 비옷도 필수이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가까운 거리에서 폭포를 보면서 물에 빠진 병아리 모양이 되지 않으려면 비옷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황과수 폭포는 폭포의 군락이다. 그 중 최대의 폭포를 본 다음 주변에 산재한 다른 폭포도 보는 것이 좋다. 단, 걸어서 가기에는 먼 거리임으로 오토바이 택시를 사용한다.

그밖에 황과수 명소에서는 많이 걸어야 함으로 짐은 최대한 줄인다. 그리고 바닥이 아주 미끄럽기 때문에 샌들이나 슬리퍼는 금물이고 미끄러움을 방지하는 신발을 착용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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