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11 19:44:01 | cri |
(사진설명: 아름다운 위녕초해)
개관:
진달래의 산발 백리두견(百里杜鵑)은 "지구의 채색벨트, 진달래의 왕국, 건강의 땅, 시원한 세상"이라는 다양한 월계관을 보유, 국립 생태시범구이고 세계 유일의 진달래 산림공원이며 국립 명소, 국립 자연보호구이다.
이 땅에서 최대의 면적을 자랑하는 진달래의 숲 백리두견에는 세계 모든 진달래의 종을 포함한 60여종의 진달래가 자라는데 최고의 명물은 한 나무에 7가지 색깔의 진달래가 피는 꽃나무와 한 그루가 숲을 이루고 수많은 꽃을 피워 이 지구에서 가장 큰 진달래 꽃나무로 인정되는 천년 수령의 진달래 꽃나무이다.
국립자연보호구 위녕초해(威寧草海)는 완정하고 대표적인 고산 습지 생태계를 유지한다. 검은 목 두루미를 망라해 228종의 철새가 이 곳에서 겨울을 나는 초해는 운남(雲南)의 전지(滇池), 청해(靑海)의 청해호와 함께 고산 3대 호수이다.
귀주 최대의 담수호이고 중국의 1급 습지이며 국립 관광명소이고 세계 10대 탐조승지인 위녕초해는 "귀주 관광이라는 왕관에 박힌 푸른 보석, 고산의 보석, 새들의 왕국" 등 월계관을 획득했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백리두견)
역사:
진달래의 산발 백리두견 명소는 1980년대에 개발을 시작해 오늘날 내외에 이름이 자자한 명소로 부상했다. 1987년 백리두견 명소 설립, 1993년 국립산림공원, 2001년 자연보호구, 2013년에 국립명소가 되었다.
위녕초해는 15만년전에 형성을 시작, 초기에 이 곳은 물길이었고 지질구조의 운동과 지층의 구조운동으로 강바닥이 내려앉으면서 호수가 형성되고 수초가 무성하게 자라서 초해라 이름했다.
그 뒤에 초해 하류지역의 바닥에 틈이 생겨 물이 지하로 흘러 들면서 초해는 물이 없는 분지로 변했다가 1857년 큰 비가 내리면서 산 사태가 나고 그 바람에 물이 지하로 흘러 드는 동굴이 막혀 다시 초해가 복원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1985년 위녕초해 자연보호구 설립, 1992년, 국립 자연보호구가 되었다.
(사진설명: 멀리서 본 백리두견)
주요명소:
부지 600제곱킬로미터의 백리두견은 너비가 5km, 길이가 50km에 달한다. 멀리에서 백리두견을 바라보면 구불구불한 산발에 온통 진달래가 가득해 꽃의 바다에 파도가 이는 듯 하다.
해마다 3월 중순이 되면 진달래가 만개해 4월말까지 백리두견은 꽃의 바다가 된다. 끝없이 펼쳐진 진달래의 바다는 백리두견을 "세계 최대의 자연 가든"으로 만든다.
백리두견은 진달래의 바다인 동시에 숲을 이룬 고목과 꽃나무 사이를 흐르는 시냇물, 꽃과 숲에서 노니는 귀중한 동물이 어우러진 원시림 경관을 형성하기도 한다.
(사진설명: 백리두견의 진달래)
카르스트 지대에 위치한 백리두견에서는 직각으로 솟은 바위산도 험준함을 자랑한다. 칼로 깎은 듯 아찔하게 솟아 서로 마주하는 바위도 있고 부리 모양의 바위와 제비동굴, 동굴 속의 강물 등 다양한 경관이 조화를 이룬다.
진달래가 가장 집중된 곳은 백화평(百花坪)이다. 전설에 의하면 해마다 진달래가 필 때면 하늘의 선녀가 몰래 이 곳에 내려 꽃 구경을 한다고 해서 이(彛)족의 꽃꽂이축제가 이 곳에서 열린다.
금계정(錦鷄箐)에는 키 큰 진달래 꽃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나며 분홍색 진달래와 노란색 진달래, 하얀 진달래, 붉은 진달래를 피워 금계가 이 곳에 터를 잡는다고 해서 금계정이라 이름한다.
(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진달래)
람승봉(覽勝峰)은 진달래의 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바람이 불면 붉은 진달래는 불타는 바다, 하얀 진달래는 뭉게뭉게 이는 구름을 방불케 해서 감탄을 자아낸다.
람승봉보다도 높은 수화봉(數花峰)은 백리두견의 정상이다. 이 곳에 올라서면 뭇 산이 발 아래 펼쳐져 꽃의 산이 얼마이고 진달래가 얼마인지 셀 수 있다고 해서 이름이 수화봉, 꽃을 세는 산봉이다.
오색의 진달래가 만개한 오채로(五彩路)에 들어서면 마치 선경에 이른 듯 착각하게 된다. 이 곳에는 붉고 하얗고 자주색을 띠며 노란 등 다양한 색상의 진달래가 함께 피는데 모든 색이 다시 다양하게 분류되어 눈을 어지럽힌다.
붉은 진달래는 단화(團花)두견, 노란 진달래는 이슬 두견, 보라색 진달래는 사람을 홀리는 미인(迷人)두견, 아이보리색 진달래는 추피(皱皮)두견, 장미색 진달래는 금수(錦秀)두견이라 이름한다.
(사진설명: 진달래꽃 속의 길)
여러 가지의 진달래가 함께 모여 있이 곳에는 금(金)과 목(木), 수(水), 화(火), 토(土) 등 오행에 근거해 길을 냈고 그 길들은 서로 연결되어 진달래 미궁을 방불케 한다.
전한데 의하면 이 길은 제갈공명이 남진(南進)시 남긴 것이라고 한다. 이 곳에 이르는 모든 사람들은 이 곳에 들어서기만 하면 길을 잃어 현지 지리에 익숙한 사람의 도움을 받아서야 꽃밭 속에서 나올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곳은 산도 사람을 홀리고 길도 사람을 홀리며 꽃은 더욱 사람을 홀린다고들 한다.
선경처럼 몽롱한 꽃밭을 볼 수 있는 곳은 운대령(雲臺嶺)이다. 산중에 안개가 끼거나 보슬비가 내릴 때 운대령에 오르면 진달래의 꽃밭이 운무 속에서 보일 듯 말 듯 해서 몽롱한 아름다움을 펼치고 그래서 이름도 운대령, 구름의 재이다.
(사진설명: 백리두견의 산마루)
이 곳의 진달래 꽃나무는 수십 개의 가지를 거느린 큰 꽃나무도 있고 한 줄기만으로 솟은 작은 꽃나무도 있으며 훌쩍 키 큰 꽃나무도 있고 아담하니 낮은 꽃나무도 있어서 조화롭다.
이산호(移山湖)는 꽃밭 속의 푸른 보석이다. 진달래 속에 맑은 물의 호수가 함께 하며 산 좋고 물 맑은 최고의 자연을 펼친다. 물은 산의 눈이고 가장 매력적인 자연의 선물이다.
산의 품속에 안긴 물, 산을 감돌아 흐르는 물이 어울려 비경인데 봄이면 꽃이 화사하고 여름에는 녹음이 시원하며 가을에는 단풍이 화려하고 겨울에는 설경이 빼어난다.
(사진설명: 위녕초해의 수초)
해발 2,200m의 고산 호수 위녕초해는 정적인 아름다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다. 공해가 전혀 없는 이 곳의 하늘은 유난히 푸르고 구름은 더없이 하얗다.
풀과 물이 함께 하고 철새가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초해에서는 저 멀리 산과 호수가 하나로 연결되어 어디까지 하늘이고 어디까지 초해인지 분간이 되지 않아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사면이 청산에 둘러 싸이고 숲이 우거진 초해의 물속에는 수초가 살찌고 물고기가 많이 자라며 검은 목 두루미를 포함해 온갖 철새들이 날아 들어 장관이다.
(사진설명: 초해의 검은목 두루미)
해마다 겨울이 되면 철새들이 이 곳에 와서 겨울을 나서 초해는 겨울과 봄에 새를 구경하고 여름과 가을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명소이다.
초해는 일년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자랑한다. 따뜻한 겨울에는 철새를 구경하고 봄이 되면 물가에 진달래가 피어나며 가을에는 호수의 수초가 물속에서 울긋불긋한 꽃을 피워 뱃놀이를 하면 꽃이 물결을 따라 하늘하늘 춤을 추며 반긴다.
초해의 서쪽에는 섬이 있고 그 섬에는 초가집이 있어 고요한 시골경관을 연출하고 동쪽에는 물가의 언덕에 수양버들이 하늘거리고 그 속에 다리와 누각이 조화를 이룬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초해)
키워드:
풍경, 동식물
위치와 교통:
백리두견은 귀주(貴州, Guizhou)성 필절(畢節, Bijie)시, 귀양(貴陽, Guiyang)에서 140km 거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귀양에 이른 다음 필절행 버스를 바꾸어 탄다.
혹은 베이징(北京)이나 상해(上海), 광주(廣州), 곤명(昆明), 심수(深圳) 등 대도시에서 필절행 항공편을 이용해 필절에 이른 다음 다시 백리두견 명소로 이동한다.
위녕초해는 귀주성 위녕(威寧, Weining)현, 귀양에서 350km 거리에 위치, 귀양에서 열차나 버스를 이용해 위녕에 이를 수 있으며 혹은 베이징이나 상해, 남경(南京), 복주(福州), 정주(鄭州), 중경(重慶) 등 도시들에서 열차를 이용해 육반수(六盤水)에서 하차, 다시 버스로 위녕까지 이동한다.
(사진설명: 초해의 철새)
계절:
1년 4계절, 백리두견은 꽃피는 3월이 최고이고 위녕초해는 철새가 날아드는 1-3월이 최고
설명:
백리두견과 위녕초해는 멀리 떨어져 있음으로 두 명소를 한 코스로 보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자신의 취미와 여건에 근거해 어느 한 명소를 선택하거나 별도로 하나씩 보아도 좋다.
귀주의 성도 귀양에 본거지를 두고 2일코스나 3일코스로 여유 있게 백리두견과 위녕초해를 각자 보면 고산의 꽃명소와 고산의 호수 명소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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