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28 14:44:26 | cri |
연말 성수기에 필수개봉 영화로 꼽히던 예능영화가 흥행수익 저조기에 들어 관중들의 관심에서도 소외되고 있다. 예능영화는 이미 그 한계에 도달한건가?
현상, 흥행수익 해마다 하강세 보여
2014년 "아빠 어디가"동명영화가 정월 초하루에 상영하자 바람으로 흥행수익 1억원에 달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예능영화는 최종 7억원의 흥행수익을 올리며 종영했다. 그때 이 영화는 장안의 화제로 떠올랐고 예능영화라는 새로운 쟝르가 관중들에게 점차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그후로부터 1년내에 예능영화는 우후죽순처럼 배출되었고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는 인기예능프로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의 흥행수익은 인민폐 4억 3천만원에 달했다. 그때 예능영화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고 유명 감독 풍소강(馮小剛)은 예능영화의 악영향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뒤로 흥행수익 10억원을 목표로 제작한 예능영화"아빠 어디가2"는 결국 2억원에서 멈췄다. 왕악룬(王嶽倫) 감독이 시즌1 출연진을 거느리고 감독한 파생작품 "아빠의 휴가(爸爸的休假)"는 흥행수익이 겨우 1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예능영화"극한도전"도 힘겹게 1억원을 넘어 옛날 폭박절인 인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예능영화 자체의 영향력이 저하된 후 "아빠 어디가"시즌 3은 제작진은 시즌3을 영화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백히 발표했다.
관중, 신선도가 떨어져 돈낭비일뿐
인기가 뜨거운 예능프로의 시청자는 대부분 젊은 층으로 이런 예능영화에 열광하는 팬들도 젊은 연령대의 관중들이 과반수이다. 영화시장의 발전으로 이런 젊은 연령대의 관중들이 점차 유실되고 있다고 중경만보(重慶晚報)기자가 일전에 보도했다. 예능프로를 즐겨보는 대모씨는 최초 나온 예능영화 "아빠 어디가"는 매우 신선하고 재미있었지만 나중에는 점점 재미를 잃고 "전적으로 예능프로의 확장판 같아서 돈낭비"라고 했다.
업계,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야
그동안 예능영화는 엉성한 제작과 단기간의 자금확보 폐단으로 업계의 질타를 받아왔다. 예능영화 촬영주기는 단 1주일로 이런 "몰아치기" 식으로 만들어낸 영화가 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없었다. 유명 영화평론인은 "국산영화의 품질미달이 이런 예능영화에 시장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앞으로 예능영화가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유인즉 현재 영화시장은 명확한 구분이 없고 제작문턱이 비교적 낮아 더욱 인기많은 예능프로가 나타나면 영화제작도 뒤따르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예능영화는 지금 이 제작상태를 유지하지 않기에 "아빠 어디가"시즌과 같은 예능영화가 나올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예상했다. 관중들이 영화를 보는 관중들은 결국 이야기 구성과 감정흐름을 중시하기에 예능영화도 참신한 프로그램의 전환으로 변화를 주어야 한다.
영화시장 주역, 향후 몇년간은 IP영화
예능프로를 각색한 영화도 IP영화에 속한다. 그럼 예능영화의 IP영화에는 영향이 없을가? 업계는 흥행에 브레이크가 걸린 예능영화가 IP영화에 대한 영향은 아직 미흡하다고 분석하면서 앞으로 몇년간 IP영화는 여전히 영화시장의 주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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