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9일 7년 연속 브로드웨이 흥행수익 1위를 차지한 영국 공연단체 스톰프(STOMP)가 단체 설립 25주년 되는 해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수도의 팬들은 자국에서 세계 정상급의 오감 향연을 느껴볼 수 있다. 스톰프는 선후로 세계 6대주, 53개 나라에서 2만여회의 공연을 마쳤다. 관객총수는 1200만명에 달한다.

일전에 열린 발표회에서 스톰프 배우들은 화려한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날 스톰프 배우들은 전통 타악기의 구속에서 벗어나 문화와 언어의 울타리를 넘어 풍부한 리듬과 시각적 충격을 주는 현란한 표현으로 현장 관중들에게 가장 강렬한 자아소개를 했다.

1991년 성립된 스톰프는 세계 수많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아왔다. 최초 에든버러 사화산의 노천에서 리허설하던데로부터 아카데미 후보에 오르고 에미상을 받기까지 스톰프는 순수함으로 복귀하는 예술형식과 유머스러운 표현형식, 박자마다 사람들이 심금을 울리는 쇠붙이의 부딪힘으로 세계 예술애호가들에게 음악의 가장 순수한 본질을 전했다.

스톰프는 공연으로 대중들에게 풍부한 정신적 생활을 선사한 외에도 공익활동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베이징행에서도 스톰프는 "학교가는 길" 공익단체와 손잡고 연경고니공익학교의 학생과 가족들에게 공연에서 제작한 가족 입장권세트를 선물했다. 스톰프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수아동들에게 정신적인 측면의 관심과 도움을 주고 싶었다.

스톰프 공연 감독Luke Cresswell과Steve McNicholas는 발표회에서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우리는 유구하고 아름다운 도시 베이징에서전통을 전복한 영국 공연예술을보여주게 되서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하루빨리 베이징 관중들에게 스톰프의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공연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관중들도 이 새롭고 신기한 공연을 보고 '페기물'에 잠재된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고 그들만의 생명력을 찾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작자인Glynis Hall도 공연시장에 대한 신심을 보였다. 그는 런던, 뉴욕에 이어 베이징을 스톰프 공연의 상주도시로 내다봤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