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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와 라가영 "사제간" 22년만에 재회
2017-01-04 15:39:28 cri

주성치(周星馳)와 서극(徐克)이 공동제작한 음력설 특선영화 "서유복요편(西遊伏妖篇)" 광동어 버전의 더빙작업이 일전에 시작되었다. 이번 영화 더빙작업을 위해 화화(火火), 림일봉(林一峰), 이상정(李尚正) 등 베테랑 희극배우 성우 외에 주성치는 특별히 "사부" 라가영(羅家英)을 초대했다. 1994년 영화 "대화서유(大話西遊)"에서 스승과 제자로 호흡을 맞추었던 두 배우는 22년만에 영화 "서유복요편"으로 재회하게 되었다. 이번 영화에서 라가영은 당승(唐僧)의 사부 역 더빙을 맡았다. 이에 그는 "주성치가 프로듀서를 맡고 본인이 더빙하는 것이 알맞다"고 했다. 그는 "주성치가 출연하지 않으면 본인도 출연할 마음이 없다며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주성치는 직접 녹음실을 찾아 라가영과 함께 매개 대사의 표현형식에 대해 연구하고 토론했다. 녹음결과에 대해 주성치는 매우 만족해하며 라가영을 극찬했다.

한편 주성치는 1994년 주연 영화 "대화서유" 시즌에서 손오공(孫悟空) 역으로 높은 인기를 받았다. 특히 극중 "사부"역의 라가영과의 여러 투샷은 지금도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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