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진행되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후보명단이 일전에 공개되었다. 그 중 올해 7월 21일에 상영할 영화 "부자콘트라(父子魂鬥羅)"의 주연 대붕(大鵬)과 범위(範偉)가 각기 남우조연, 남우주연 후보에 올랐다. 2016년 11월 금마장(金馬獎)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범위가 아시아영화아카데미 후보에 올라 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굴 영화 "부자콘트라"의 수준을 또 한번 입증했다.

홍콩과 부산, 도쿄 3대 아시아영화아카데미가 공도으로 주최하는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지난 한해 아시아 전역에서 상영한 모든 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대붕은 "아부시반금련(我不是潘金蓮)"으로 남우조연 후보에 올라 마동석, 임설(林雪), 아야노 고, 쿠니무라 준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편 범위는 공유, 아사노 타다노부, 허관문(許冠文), 임현기(任賢齊)와 남우주연상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올해 7월 21일에 상영할 영화 "부자 콘트라"에서 대붕과 범위는 채무분쟁에 휘말린 부자로 등장한다. 영화는진퇴양난의 생사시험에 든 부자가 손잡고 함께 악당들과 대적하는 이야기를 다루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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