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씩 열리는 홍콩국제영화전시가 개막했다. 행사의 일환으로 화책미디어그룹(華策影視集團)이 3월 13일 홍콩에서 "화책의 밤"축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배우 고천락(古天樂)은 주인공 항소룡(項少龍)역으로 영화판 "심진기(尋秦記)"에도 출연하겠다고 선언했다.

고천락이 출연한 마지막 드라마작품"심진기"는 한세대 사람들의 마음속 TVB수작으로 남아있다. 지난12일 화책미디어는 영화판"심진기"제작 관련 프로젝트의 가동을 선언했고 영화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어 13일 열린 "화책의 밤"축제 행사가 절반쯤 진행될 무렵 고천락이 갑자기 등장했다. 그는 항소룡 역으로 영화판 "심진기"에 출연할 의사를 밝히고 화책미디어와의 협력도 기대했다.

한편 선선(宣萱), 임봉(林峰) 등 드라마 "심진기"주역들이 다시 복귀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이다.

"심진기"소설 저작권을 확보한 화책미디어는 천하제일영화제작회사와 공동으로 영화판 "심진기"를 제작한다.앞서 공개한 영화 포스터에는 진용석상과 특수안경, 기계대뇌가 한데 결부되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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