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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베이징대학생연극축제 폐막
2017-11-08 18:48:00 cri

중앙희극학원, 청화대학이 주관한 '2017제6회베이징대학생연극 축제'가 20여 일간 다채로운 행사와 치열한 경쟁 끝에 11월 6일 중앙희극학원에서 막을 내렸다.

이날 폐막식에서 중앙희극학원 및 베이징 40여개 대학교의 연극 애호가들이 '아름다운 전통극(美麗戲劇)', 경극 '금수리원(錦繡梨園)', 뮤지컬 '헤어스프레이(髮膠星夢)', 무극 '군사훈련의 첫날(軍訓第一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동시에 18개 부문의 수상자와 수상작이 공개되었다.

이번 베이징대학생연극축제 조직위원회는 총 40개 대학교에서 토막극, 낭송, 연극, 단막극, 장막극 등 여러 가지 정품을 공모했고 90여개 대학교 3000여명의 사생들을 동원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의 관람객이 2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체육보건예술처 왕군(王軍) 처장은 이번 대학생연극축제는 강단, 무대, 플랫폼의 연동을 실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축제 기간 각 대학교 예술교육을 위해 공연을 전시하는 플랫폼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수확에 중점을 두고 대가의 수업, 연극작업실 등 행사를 주최했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영국, 일본 등 나라의 학생들을 초대해 교류 시간을 마련했다고 부연했다. 왕건 처장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대학의 문화 건설을 강화하며 대학의 문화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 폐막식에서 조직위원회는 올해 베이징대학생연극축제의 18개 부문의 상을 시상했다. 그 중 최우수 연극작품상은 대외경제무역대학의 작품 '원항(遠航)'에게로 돌아갔고 최우수 감독상은 중국인민대학의 출품작'오옥장(吳玉章)'을 연출한 갈원량(葛袁亮)이 거머쥐었다. 또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은 '원항'의 동금경(董金耕)과 중극전통극학원 '미스주리'의 왕옥봉(王玉鳳)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대외경제무역대학, 베이징도시학원, 청화대학의 작품이 각각 최우수 시나리오상, 최우수 무대설계상, 최우수 스타일상을 수상했다.

이날 현장에는 중앙희극학원을 졸업한 배우 장한(張翰)이 특별히 참석해 남우주연상을 시상하고 축사를 발표했다.

2006년에 창립된 베이징대학생연극축제는 2년에 한번씩 개최한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이 연극축제는 연극창작과 무대공연을 통해 대학생들이 연극의 정신을 탐구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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