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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만약 국보가 말을 한다면" 중화 문화 매력 보여줘
2017-12-27 09:57:57 cri

"중국(中國)"이란 두 글자는 최초 어디에서 나온걸가? 룡의 형상은 상이한 역사시기에 어떤 변화를 거쳤을가?

국가문물국 등 부처가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다큐멘터리 "만약 국보가 말을 한다면(如果國寶會說話)"에서 100점의 문물이 관중들에게 자신의 "전생과 현세"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중화문화의 매력을 보여준다.

25일 중국국가박물관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상영식에서 국가문물국 고옥재(顧玉才) 부국장은 "문물은 비록 고요하게 머물러 있지만 시시각각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면서 "문물을 가까이 하면 공예미, 색채미,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학습하고 미덕을 배울 수 있으며 민족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문물 소장에서 전시, 전시에서 문물이 말을 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프로그램은 문을 살며시 열어 훌륭한 문물을 살펴보고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에 귀기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이 다큐를 촬영하기 위해 제작진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면서 약 100여개의 박물관, 고고연구소와 50여개 고고유적지를 촬영했다. 다큐는 신비하고 굴곡적이거나 난해한 학술적인 서사를 일부러 피했고 문물을 의인화해 통속적인 언어로 관중들과 대화하면서 자신에게 발생한 전설을 회당 5분간 길이로 이야기해준다.

"만약 국보가 말을 한다면"는 총 100회로 네 시즌으로 나뉘어 방송된다. 시즌1은 2018년 1월 1일부터 CCTV다큐채널을 통해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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