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야 마틴 필리핀 유명감독은 제21회 상해국제영화제(SIFF) 신인상 심사위원이다. 그는 18일 상해에서 본 방송국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상해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최고 영향력을 지닌 영화제로 부상했다고 표시했다.

라야 마틴 감독의 작품은 칸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등 여러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상해국제영화제에 참가한 그는 모든 것이 새롭고 설렜다. 영화를 통해 그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많은 친구를 사귀게 되었단다.

2004년 설립한 아시아신인상은 신인, 신작에 귀중한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보다 광활한 국제공간을 개척하는데 전력한다. 필리핀 영화 "비상힙합(菲常嘻哈)", "번역의 초조(翻譯的焦慮)"가 올해 아시아신인상 최우수 감독, 최우수 남/여배우, 최우수 시나리오, 최우수 촬영 등 여러 부문의 상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아시아신인상 심사기준에 대해 라야 마틴 감독은 영화이념 외에 영화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는지, 관중들이 영화가 표현하려는 것에 공감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풍소강(馮小剛) 감독의 영화 "방화(芳華)"가 바로 사람들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매김하는 작품이라고 부연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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