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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베니스영화제 "포커스 차이나"행사 개최
2018-08-30 15:32:35 cri

29일 저녁 경치가 아름다운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니스에서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열렸다. 2년 연속 개최된 "포커스 차이나"행사가 30일 제3회를 맞이했다. 3일 간 지속되는 이 행사는 세계 관객들에게 중국영화와 중국영화인, 중국문화 등 다채로운 내용을 선보인다.

지난 두차례 행사와 달리 올해의 "포커스 차이나"행사는 특별히 베니스영화제 영화시장 중국영화 특별집중상영 코너를 설치하고 30일부터 연속 사흘간 중국 영화 "서홍시수부'(西虹市首富, Hello Mr. Billionaire)", "풍어주(風語咒, The Wind Guardians )", "가지 않은 길(未擇之路, The Road Not Taken)" 등 세편을 상영한다.

이외에 행사 기간 중국 청년 영화인들의 국제적 시야를 넓혀주는 "청년영화인양성계획"행사와 중국과 이탈리아 양국 영화인들을 위해 구축한 교류플랫폼인 "중국-이탈리아 영화인 대화"행사, 중국의 풍경과 중국문화를 알리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로케이션"전시 행사를 진행한다. 또 중국과 이탈리아 및 기타 국가와 지역 프로들이 모인 "중국-이탈리아 공동촬영 포럼"도 행사 기간에 광범한 주목을 받게 된다.

베니스영화제 "포커스 차이나"행사는 중국과 이탈리아 양국 일대일로의 문화교류를 추동하고 중국과 이탈리아 및 기타 해외의 영화문화 관련 주제의 교류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한편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이번 베니스영화제는 총 21편의 영화가 경쟁부문의 후보로 올라 "금사자상"을 위한 각축을 벌이게 된다. 이외에 완마 차이단(萬瑪才旦)의 "진파(撞死了一隻羊)"가 오리종티 부문 후보에 오르고 장예모(張藝謀) 감독의 "쉐도우(影)"와 대만 감독 채명량(蔡明亮)의 "유어 페이스(你的臉)"가 이번 영화제 비경쟁부문에서 집중 상영된다.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9월 8일 폐막한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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