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대학 국제무역 및 금융학부의 이도규(李稻葵)학부장은 "당좌예금이 증가한것은 현 거시적 금융정세의 영향을 깊이 받았다. 이것은 중국경제의 쾌속발전, 주식시장 등 투자환경의 개선 및 사람들의 재정관리의식의 제고를 반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기업의 당좌예금이 증가한데 대해 중앙은행은 공업생산과 고정자산투자 확장의 영향으로 기업은 수시로 인출할수 있는 당좌예금의 수요가 높아지기 마련이라고 해석했다.

정기예금은 줄곧 주민들의 제일 기본적이고 제일 온당한 투자방식의 하나였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경기가 좋고 여러가지 풍부한 재테크제품과 주민들의 재정관리의식이 제고됨으로 하여 주민저축이 여러갈래 흐름을 이루었다.

우선 중국주식시장을 볼때 상반년에 들어 쇠퇴하던 국면이 되돌려져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에 다시 뛰여들었다. 상반년 중국주식시장은 새로운 계좌개설이 189.96만호에 달해 작년 동기에 새로 증가한 수량의 3배에 달했다. 이로 인해 주민저축의 일부분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 저축 성장폭이 현저히 내려갔다고 중앙은행은 분석한다.

아울러 화페시장기금, 신탁재테크 등 투자품목도 투자자를 끌고 있다. 은행이 고객을 대체하여 진행하는 대외재테크제품 등은 사람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더 늘여줬다.

그밖에 주택구매도 요즘들어 주민들의 선택으로 되였으며 적지 않은 사람들은 정세를 관망하고 있다. 저축을 당좌예금으로 바꿔놓고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사겠다"는 속셈으로 은행에 저축하는것보다는 수지가 더 맞는다는것이다.

중국은 지금 15억원을 초과하는 거액의 인민페저축이 있는 한편 국내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이것은 줄곧 경제학계에서 해결해야 했던 모순문제였다. 적잖은 전문가들은 저축을 적당히 여러갈래로 흐르게 하여 대대적으로 소비를 자극하는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이 부분적인 저축을 투자재테크 혹은 소비에로 더욱 치우치는것은 긍정적인 추세라 할수 있다.

하지만 이도규 교수는 이렇게 주의도 주고 있다. "주민들이 저축에 대한 태도가 변한것은 통화팽창의 압력을 느껴 재산의 유동성을 추구했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최종적인 해석은 은행의 고객조사를 거쳐야 한다."

당좌예금이 늘어나는 추세가 앞으로 지속될것인지는 관련부문에서도 명확한 결론을 지을수 없다. 주민들의 소비경향 및 저금구성의 변화는 경제운행상황과 금융정책과 밀접히 관련된다. 앞으로 어떤 추세가 이어질것인지는 진일보 관찰을 거쳐야 알게 될것이다.

[번역,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