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일조시 정부에서는 황해주변지역 경제교류를 추진하기 위해 18일 오후 베이징에서 "일조시-재중국 한국인회와 중국한국상회 비즈니스 친목회"를 가졌다.

중한 경제교류가 활발해짐에 따라 경제무역, 투자, 기술협력 등 경제분야에서의 양국간 발전추세에 힘입어 중국 연해항구도시인 일조시는 한국과 이웃해 있는 지리적 우세를 빌어 최근년래 한국과의 내왕이 날로 빈번해지고 있다. 특히 베이징에 한국 주재기구나 상회, 유명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는 상황에서 일조시정부에서는 일조와 한국간 경제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일련의 투자프로젝트를 합의하기 위해 이번 친목회를 마련했는데 일조시 정부와 관계부문에서 마련한 99개 프로젝트가 이번 활동에 참가했다.

다년간 일조시정부에서는 한국과의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아주 중요시해왔다. 현재 일조시는 이미 한국의 자본과 산업이전, 투자유치의 열점지역으로 부상했다. 일조시 양군 시장은 이번 행사를 소집한 목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

"현재 한국과 일조간 협력은 우세가 뚜렷하고 발전잠재력이 크며 전망이 아주 밝다.우리가 이번 친목회를 소집한 목적은 일조의 발전우세와 금후 산업발전중점을 베이징주재 한국상회와 상공계 벗들에게 소개함으로써 한국기업들에 더욱 상세한 정보와 더욱 많은 기회, 더욱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더욱 많은 한국벗들이 일조시를 요해하고 일조시에 관심을 갖게 함으로써 일조와 한국간 경제무역 교류와 협력을 더욱 추진하기 위한데 있다."

현재 산동성에 투자한 한국기업은 1만 6천여개에 투자액이 140억달러에 달하며 10만여명에 가까운 한국인이 산동성에 거주하고 있다.

신봉길 중국 주재 한국 경제공사는 이렇게 평가했다.

"한국-일조시사이에는 작년말까지의 투자루계가 1.5억불, 일조시 진출 한국기업이 150여개 사에 불과하여 한국-산동성간 전체적 경제협력에 비교하면 아직 초보단계에 처해있다. 그러나 일조시는 지난해 17.6%의 고도 경제성장을 달성하였고 발전 잠재력이 대단히 큰 도시로 알고 있다."

일조시 발전 및 개혁위원회 호복청 부주임이 향후 5년간 일조시 중점산업분야를 소개해 주었다.

"향후 5년간 우리는 현대제조업, 특색서비스업, 기초시설 등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발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임항공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고, 전력을 다해 우세산업을 육성할 것이며, 하이테크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특색서비스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고, 기초시설산업을 가일층 완벽화할것이다."

일조시는 최근년래 선후로 중국 우수 관광도시, 국가환경보호 모범도시, 국가원림도시, 전국순환경제시범도시, 국가위생도시 등 칭호를 수여받았고 7개 대학이 일조에 입주해 대학교육도시로, 세계급 요트경기를 소집해 '수상 스포츠 도시'로 새로운 도시형상을 수립하고 있으며 관광, 스포츠, 교육, 항구, 공업 등 분야에서도 활발한 외자유치사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