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복보석(周大福珠寶), 홍콩회의전람센터, 홍콩군열호텔(君悅酒店), 베이징신세계센터…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듯하지만 이 모든것들은 한 사람의 이름에서 서로 이어진다. 바로 정유동, 홍콩의 슈퍼 갑부이며 개인자산이 홍콩에서 세번째 순위이다. 그는 어떤 인물인가?

1925년 광동(廣東GungDong) 순덕에서 태여난 정유동(鄭裕?Zheng YuTong)은 15살때 아버지의 안배로 마카오의 "주대복"금은방에서 견습공으로 일하게 되였고 불과 3년도 안돼 이 금점의 관리인이 되였다.

1946년 21살난 정유동은 홍콩에 "주대복분점"을 세웠고 얼마후 "주대복귀금속유한회사"를 설립했는데 이것은 홍콩의 귀금속업계에서 제일 일찍한 유한회사기구이다.

"주대복"을 일정한 정도로 발전시킨후 그는 인차 다이아몬드업에 주력했다. 20세기 70년대에 이르러 그의 다이아몬드 수입량은 해마다 홍콩 전체의 30%를 차지해 홍콩의 제일 큰 다이아몬드 수입상으로 되였고 "보석대왕"으로 불리웠다.

사람들이 성공의 비결이 뭐냐고 물었을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일을 함에 있어서 나는 꼭 성공해야지 실패해서는 안된다는 정신으로 최선을 다한다. 남을 대할때 성실해야 하며 꼭 신용을 지켜야 한다. 신용이 없으면 성공할 길이 없다."

보석업의 성공은 정유동으로 하여금 홍콩 상업계의 지명인사로 되게 하였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부동산업에 뛰여들었다.

1982년에 준공된 홍콩신세계센터는 지금도 여전히 주변지역에서 대표적건물로 꼽힌다. 1986년 그는 또 홍콩회의전람센터를 투자건설했다. 1997년 홍콩귀속축전이 바로 여기서 열렸었고 1998년에는 "세계10대 베스트"국제회의전람센터로 뽑혔다.

사람들은 그가 성공한것은 담략이 크고 모험적이고 돈을 빨리 벌었기때문이라고 하지만 정유동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 나는 투자한후 인츰 돈을 벌어들이는것, 여러가지 프로젝트에서 돈을 버는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빨리 벌어들이는 돈일수록 리스크도 크다. 나는 매 한가지 일을 함에 있어서 꼭 투철하게 분석해야만이 시작한다. 내가 회의전람센터를 시작할때 사람들은 내가 담략이 크다고 했지만 사실은 홍콩의 중국 귀속을 이미 예상했기 때문이다. 1997년에 많은 사람들이 중국에 대해 신심이 없었지만 나는 중국에 신심을 가졌다. 바로 이것뿐이다."

1982년부터 정유동은 중국대륙에 투자하기 시작했으며 베이징, 광주(廣州GuangZhou), 서안(西案Xi An), 항주(杭州HangZhou) 등에 호텔, 예술센터와 고속도로 등을 투자건설했다. 이런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돈을 버는것만이 주요목적이 아니였다. 예를 들면 100여억원에 달하는 베이징 숭문구(崇文區)의 낡은것을 개조 하는 투자프로젝트이다. 이런 일들이 명의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이윤을 위해서인지에 관해 정유동은 자신의 이해가 있었다. "이런것은 상업적인것이 아니다. 나는 베이징 정부를 도와 도로를 더 좋게 건설하고 낡은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건물을 짓고 싶다. 베이징은 중요한 이미지 도시로서 보기좋게 건설하지 않으면 외국인들에게 초라하게 보일수 있다. 나는 홍콩인이고 중국인이다. 조국을 돕는 일은 좋을 일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