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이징시 도시총체적 규획(2004-2020년)>이 국무원의 비준을 받은 뒤를 이어 8월 8일 <천진시 도시총체적 규획(2005-2020년)>이 국무원의 비준을 받았다.

이 규획에서 천진은 북방의 경제중심으로 확정되였는데 이는 베이징과 충돌이 안된다 .

국무원은 천진시가 연해신지역의 발전을 중점으로 하여 점차적으로 경제가 번영하고 사회가 문명하며 과학교육이 발전되고 시설이 완벽하며 환경이 아름다운 국제항구도시로, 북방의 경제중심과 생태도시로 건설될것을 희망한다고 표시했다.

베이징 도시발전총체적규획에서는 베이징을 "나라의 수도, 국제도시, 유명한 문화도시, 살기 좋은 도시"로 건설할것을 제기하였다. 여기에서 베이징을 "경제중심"이라고 언급하지 않았고 처음으로 "살기 좋은 도시"라는 개념을 제기했다.

남개대학 경제학원의 계임균(季任均)교수는 천진의 발전은 베이징, 천진, 하북의 발전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했다.

국무원이 베이징과 천진의 도시총체적 규획을 비준한것은 이 두 도시가 더욱더 보조를 맞추어 발전하게 할것이며 하북의 "11.5"계획에서도 전체 발해주변지역을 총체로 고려하였다. 이 사상은 천진시와 베이징의 도시총체적발전규획에서도 구현되였다.

국무원에서도 이 점을 특별히 강조하였다. 국무원은 천진시의 규획건설은 베이징, 천진, 하북지역의 발전계획과 조화를 이루는데 주의해야 하며 지역적 기초시설건설을 강화하고 산업구조의 합리한 조정과 자원의 최적화배치를 촉진해야 한다고 했다. 국무원은 특히 주의해야 할것은 베이징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우세를 서로 보충하면서 어울려 발전하고 수도와 발해주변지역 및 북방지역을 위한 서비스기능을 실현해야 한다고 하였다.

계임균 교수는 천진을 물류중심으로 건설하는것은 베이징의 역할을 고려한것으로서 천진의 규획은 베이징의 총체적규획을 고려하여 제정한것이라고 했다. 그는 천진의 물류중심 건설은 베이징의 철도교통의 중추작용, 수도공항, 경진당(京津唐)고속도로 및 계획중인 경진(京津)고속도로, 고속철도 등 조건과 조화되도록 하는데 특별히 주의를 돌려야 한다고 했다.

천진은 항구도시이고 천진공항이 있으며 베이징은 철도운송에서 천진이 비길수 없는 우세를 갖고 있고 수도공항이 있다. 물류와 운송방면에서 두 도시는 아주 큰 합작과 상호간 우세보완의 공간이 있다 .

계임균 교수는 구체적으로 이렇게 분석했다. 천진공항은 화물운송이 비교적 많고 수도공항은 인구유동량이 비교적 크다. 계획중의 고속철도와 고속도로를 고려한다면 앞으로 두 도시사이의 왕래는 30분의 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데 이것으로 상호간의 우세보완을 실현할수 있다. 유동인구는 수도공항을 통해 베이징, 천진지역에 도착한후 고속도로 혹은 고속철도를 이용하여 주변도시로 분산될수 있고 천진항구와 천진공항으로부터 오는 화물도 포함하여 모두 고속도로 혹은 고속철도를 통해 주변도시로 분산될수 있다.

국무원의 비준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출했다. 2020년 천진시의 실제인구를 1350만좌우로 통제하는데 그중 중심도시구역과 연해신지역의 핵심구역은 630만좌우로 통제한다. 2020년 천진의 도시건설용지 규모는 1450

Km2이내로 통제하는데 그중 도시중심구역과 연해신지역의 핵심구역은 580 Km2이내로 통제한다. 천진시는 자원과 환경의 제약요인때문에 반드시 도시규모의 맹목적인 확대를 방지해야 한다.

천진이 경제중심으로 확정되면 우선 베이징의 부담을 덜수 있다.

주강삼각주의 심천이나 장강삼각주의 상해에 비해 발해주변지역은 경제발전의 조화가 매끄럽지 못하다. 주강삼각지역의 도시들은 모두 한개 성내에 분포되였기에 서로 협조가 비교적 잘 된다. 장강삼각주의 상해는 실력이 현저하여 기타 성과의 상호협조에서 일정한 우세가 있다. 그러나 발해주변지역은 경제상으로 특별히 찍을만한것이 없고 중복된 건설이 많다.

베이징의 도시총체적 규획에서는 경제중심으로 건설한다는 표시가 없었으나 이번에 천진을 북방의 경제중심으로 확정한것은 국가발전전략의 수요일뿐만 아니라 역사에 대한 존중이다. 이것은 천진이 베이징을 대체하여 경제중심으로 된다는것이 아니다. 베이징과 천진은 역사상 원래 하나의 수도였고 하나의 경제중심이였다. 그러나 역사의 원인으로 베이징도 역사상의 소비형도시로부터 생산형도시로 변화했고 많은 생산프로젝트가 가동됨으로써 주변도시발전과 일련의 중복건설이 조성되여 인접지역과 발전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거나 심지어 기형적이 되였다.

그러나 지금 중앙에서 국가발전전략으로부터 고려하여 천진을 북방경제중심으로 확정한것은 이 두 도시가 각자의 실제적인 역할을 발휘하게 한것이다. 이것은 베이징의 도시부하를 감소할수 있고 불필요한 임무도 줄일수 있다. 이런 임무는 주변의 기타 도시에서 부담하도록 할수 있다.

천진의 연해신지역은 제도실험구역의 역할을 할수 있다.

천진연해신지역이 발해주변지역의 경제진흥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충분히 발휘하고 지역경제를 위한 종합서비스기능을 강화하고 완벽화해야 한다.

천진연해신지역은 중국 북방의 대외개방문호로, 고수준의 현대제조업과 연구개발기지로, 북방의 국제항공운송중심과 국제물류중심 및 생태형도시로 건설될것이다.

<<천진연해신지역의 개발과 개방을 추진할데 관한 국무원의 해당문제와 의견>>에 근거하면 천진연해신지역은 심천경제특별구, 포동신지역의 뒤를 이어 지역발전을 이끄는 또 하나의 새로운 경제성장점이 될것이다.

국무원의 규획에 의하면 금융기업, 금융업무, 금융시장과 금융개방 등 방면의 중대한 개혁은 원칙상 천진연해신지역에서 선행하여 테스트할수 있다. 과학적, 신중함, 리스크제어 원칙으로 산업투자기금, 창업리스크투자, 금융업 종합경영, 다종소유제 금융기업, 외환관리정책, 대외금융업무 등 방면에서 개혁 테스트를 진행할수 있다.

만일 한 제도가 천진연해신지역에서 성공을 거두면 베이징 등 주변지역도 지리상의 우세로 참고로 할수 있으며 이것은 또한 전체 지역의 제도창신을 이끌어 지역경제발전을 촉진할수 있다.

[번역,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