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메릴린치그룹과 캡제미니(Capgemini)회사가 공동 발표한 <<2006년 글로벌 재산보고서>>와 <<아시아 태평양지역 재산보고서>>에 의하면 2005년에 세계적으로 부자수(자체사용하는 부동산외 100만달러이상의 자산 소유자)가6.5% 증가한 870만명에 달했고 부자들의 재산은 8.5% 성장한 33.3조달러에 달했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2005년 부자수는 세계의 부자 총수의 27.1% 차지한 240만명에 달했으며 2004년에 비해 7.3% 늘었다. 그중 중국 내지의 부자는 3.8% 증가한 32만명, 그 재산총액은 1.59조달러에 달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일본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세계적으로 부자들의 평균자산은 380만달러이고 아시아 태평양지역 부자들의 평균자산은 320만달러이다. 중국 내지 부자들의 평균재산은 500만달러로 530만달러에 달하는 홍콩 다음으로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2위였다.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재부는 여전히 슈퍼갑부(3000만달러이사의 자산 소유자)들에게 집중됐으나 슈퍼갑부의 발전속도는 전체 부자들의 발전속도보다 빨랐다. 2005년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슈퍼갑부는 무려 15600명에 달해 2004년보다 12.1% 늘었다. 중국 내지의 부자수는 아시아 태평양지역의 13.5%밖에 안되지만 평균 개인자산은 이 지역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이며 주로 베이징, 상해와 광주 및 연해도시에 분포됐다.

또한 부자들의 재산은 다원화배치를 이루었는데 2005년 중국 내지 부자들은 주식투자액이 자산의 14%밖에 안돼 그 비중이 아시아 태평양지역에서 제일 낮으며 부동산 투자가 25%, 기타 투자가 31%였으며 현금(저축 포함)과 고정수익투자가 각각 23%와 7%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