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 보도대변인 이효초(李曉超)가
올해 3분기 국민경제 운행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의 초보적인 추산에 따르면 앞 세 분기의 중국 국내생산총액은 14조 1,477억원에 달해 동기 대비 10.7% 성장했다. 국가통계국 보도대변인 이효초는 19일 있은 보도발표회에서 "국민경제는 총체적으로 신장세가 빠르고 운행이 안정하며 질 높은 발전 구도를 이루고 있어 '11차 5개년 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데 양호한 선두를 뗐다"고 평가했다.

이효초 대변인이 소개한데 따르면, 3분기 경제 증가율은 상반년에 비해 0.2 포인트 하락했지만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0.8포인트 빨라졌다.

이날 발표한 숫자에 따르면, 3분기 중국 대외무역은 증가폭이 빨랐으며 무역 흑자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에 들어선 후 중국의 대외무역은 줄곧 흑자를 유지했으며 지난해부터 증가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또한 올해에 들어서 이 무역 흑자는 계속 확대되었으며 급성장세를 보이었다.

이 결과를 초래한 원인에 대해 이효초 대변인은 네가지로 해석했다. 

하나는 경제 글로벌화가 중국 무역의 쾌속 신장에 가능성과 조건을 제공했다. 둘째는 중국의 공급능력이 비교적 강하여 국제상 결핍하거나 경영이 어려운 가공무역 중, 중국의 수출이 60%의 비중을 차지한다. 셋째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상품에 대한 국제시장의 수요량이 크기 때문이다. 노동밀집형은 의연히 중국 국내의 생산구도의 기본 특징이다. 중국과 무역 거래량이 제일 큰 유럽동맹, 미국, 일본 등 나라들은 중국의 경제와 비교적 강한 상호 보완성을 가지고 있고 또한 이 세 지역과 국가의 경제 총량은 세계의 75% 좌우를 차지하므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량이 매우 크다. 넷째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상품은 그 원가가 비교적 낮으므로, 중국의 상품들이 국제시장에서 비교적 강한 경쟁력을 가지게 된다.

그외 이날 발표한 숫자에 따르면, 3분기 중국 주민들의 소비자 물가지수는 동기 대비 1.3% 상승했는데 증가폭은 지난해 동기 대비 0.7포인트 떨어졌다.

3분기 소비자 물가지수는 기본상 안정적이었다. 그중 식품가격이 동기 대비 1.8포인트 증가하고 서비스 업종 가격이 2.0포인트 상승한 외, 나머지 상품 가격들은 조금씩 상승 또는 하락했다. 그중 거주가격이 4.7% 상승, 의료보건과 일상용품 가격이 1.1% 상승, 교통과 통신가격이 0.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