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강공업협회에서 최근 발표한 수치에 의하면 올 제3분기까지 거대한 시장수요로 인해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3억톤을 돌파해 동기대비 18.4% 성장했다. 그러나 생산과 수요가 모두 왕성한 상황에서도 철강업의 생산능력 과잉은 여전히 신경을 써야 할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중국 철강공업협회 라빙생(羅氷生)상무부회장은 "철강업의 생산능력 과잉문제 특히 소모가 크고 오염이 심한 낙후한 생산능력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제를 특히 중요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005년말 중국은 제강능력이 4.7억톤에 달했고 건설중이거나 건설계획중인 능력이 1.5억톤에 달했으나 작년의 철강소비량은 단 3.5억톤내외밖에 안됐다.
만약 생산능력이 계속 증가되고 도태된 낙후한 생산능력이 계속 가동되면 생산능력 과잉태세가 더 심해져 전체 업종의 구조조정에 불리하다고 라빙생 상무부회장은 분석했다.
중국 철강공업협회 척향동(戚向東) 부비서장은 제강생산에서 300m3이하의 소고로와 20톤이하의 소전로, 소전기로의 능력이 각각 총생산능력의 27%와 13.1%를 차지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 부분의 낙후한 생산능력은 규모가 작고 효율이 낮으며 오염이 심하고 종합이용시설이 없기 때문에 시장변동가운데서 품질과 원가상의 경쟁력을 확보할수 없을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와 자원절약의 압력도 심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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