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제3대 갑부인 중신태부(中信泰富China Vision Resources Ltd (CVRL)의 영지건(榮智健) 회장이 남아프리카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그룹의 주주인 오펜하이머(Oppenheimer)가문의 1/3 지분을 인수했는데 그 가치가 8억달러에 달했다. 이것은 중국기업이 아프리카 자원을 대거 수구하는 과정에서 획기적 의의가 있는 한차례 거래로 된다.

계약에 따라 영지건회장은 세계 제3대 광산업체인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의 1.13%의 지분을 소유하게 되며 지분을 매각한 오펜하이머(Oppenheimer) 가문은 지분율이 2%로 줄어들었다.

중신태부는 중국의 국유기업으로서 영업액이 34억달러에 달하는데 영지건회장은 이번에 개인의 명의로 지분을 인수했다.

시가총액이 376억파운드에 달하는 앵글로-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1917년 오펜하이머(Oppenheimer)가 창립한것인데 세계에서 제일 큰 다이아몬드업체인 드비어스(Debeers) 그룹의 45%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작년에 이 그룹은 황금, 강철, 종이 및 설탕의 자산을 줄이고 중국의 경제발전에 수요되는 금속광산을 집중적으로 개발할것이라고 밝힌적이 있다.

경제발전이 금속광산에 대한 여러 업종의 수요를 자극함에 따라 중국회사들도 최근 들어 해외광산업 업무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중국 중강(中鋼)그룹이 일전에 남아프리카 KERMAS GROUP의 크롬공장 설립 프로젝트에 23000만달러를 투자했고 중국유색광업그룹도 잠비아와 칠레의 동광업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