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발표한 <거액의 외화비축이 금융업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을 더해줬다>라는 글에서 만약 중국이 달러자산을 대량 투매해 시장에서 달러자산에 대한 투매열조를 일으키게 되면 미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게 될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은 일부 발전도상국가들이 국제화폐기금조직의 차관에 불만을 품고 중국으로부터 대출 받으면 신흥시장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되는데 대해 심히 우려하고 있다.
중국의 거액의 외회비축이 달러이외의 화폐에 대한 유동이 가속화되고 미국으로의 자금유입이 줄어들면 심한 달러환율 인하와 금융시장의 혼란을 일으킬수 있다. 이것 역시 전세계가 중국의 방대한 외화비축에 관심을 가지는 원인이 된다.
중국의 외화비축 증대에 대한 일본의 입장도 복잡하게 됐다. <아사히신붕>과 <니홍게이자이신붕> 등은 연속 이에 대해 보도했는데 중국의 외화예금은 이미 안전한 수준을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보도에서는 중국이 인민폐 평가 절상을 억제하기 위해 달러를 대량 매입해들였기 때문에 외화비축액이 급속히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그들은 미국의 Citi Bank(花旗銀行)를 포함한 대형 국제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중국정부에 "자아추천"을 하는것에 질투를 느끼고 있다.
유럽 역시 중국의 외화비축에 줄곧 관심을 가져왔다. 스위스의 한 신문에서는 <중국 및 1조달러>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것은 어마어마한 숫자인바 중국 연간 국내생산총액의 45%에 해당하며 다우존스(Dowjones) 주식의 총 시가의 1/4과 맞먹는다. 이것은 베이징이 엑슨, 인텔, 보잉 등 미국의 유명한 공업회사중의 대부분을 매입할 능력이 있다는것을 말해준다"라고 표현했다.
사실 최근 중국이 발표한 외환관리에 관한 어떠한 정책이든지 모두 글로벌시장의 대폭적인 변동을 일으킬수 있다. 최근 월가(Wall street)의 한 전문가는 "올해 5월 중국의 모 매체에서는 베이징의 한 퇴직 경제학자의 말을 빌어 중국은 응당 황금 비축량을 지금의 600톤에서 2500만톤으로 늘여야 한다고 밝혔다"라고 말했었다. 이 전문가는 중국 외환관리국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인물이지만 그의 말은 국제 금값을 25년래 최고봉에 이르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