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신발의 유럽 수출이 어려운 고비에 처해있는 이때 서북 신강의 여러 통상구에서는 신발수출의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2006년에만 해도 신강 통상구에서 수출된 신발제품은 가치가 총 9.63억달러에 달했는바 이 수치는 신발수출의 중점지역인 온주시 수출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유럽시장 수출에서 냉대를 받은 중국산 신발은 외국의 동류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질이 좋으며 품종이 다양한 원인으로 중아시아지역에서 소비자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2006년초 중국산 신발은 이딸리아 항구에서 차압됐었다. 이어서 유럽동맹이 중국의 부분적 신발제품에 대해 반년동안의 임시 반덤핑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며 10월 7일부터는 중국산 구두에 대해 2년동안 16.5%에 달하는 정식 반덤핑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수출이 막대한 영향을 받자 일부 신발수출을 위주로 하는 통상구들은 업무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8개 나라와 인접한 신강지역에서 신발수출이 열기를 띄기 시작한것이다. 신발제품의 수출액이 점차 제고되자 신발의 종류, 디자인, 사이즈가 다양해졌고 소비시장도 끊임없이 확대됐다.

2006년부터 신강 통상구를 통해 수출된 신발제품은 수출량이 많고 가치가 높은 선명한 특징을 띄었다. 2005년에 신강 통상구는 신발류 수출액이 8.84억달러에 달했으며 2006년에는 9.63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신발이 중아시아 및 러시아시장에 수출돼 동기대비 8.9% 성장했다.

중아시아나라들의 생활수준이 개선돼 소비품의 질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졌기 때문에 신발의 등급도 제고됐고 종류도 더욱 다양해졌다. 2004년 신강 통상구에서 수출된 신발은 평균 단가가 2.83달러밖에 안됐는데 2005년에는 3.2달러, 2006년에는 4.33달러로 올랐다.

중국산 신발이 서부시장을 개척하는것은 중아시아지역의 여러 나라들과 러시아에만 한해있는것이 아니다. 중아시아지역의 까자크스탄,기르기스스탄과 따쥐크스탄 등 나라에서 온당한 시장을 확보한 동시에 이미 남아시아의 파키스탄에서도 일정한 점유율을 차지했다. 2006년 중국은 파키스탄에 900만컬레의 신발을 수출했는데 이것은 남아시아지역 수출량의 20%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