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총서가 새로 통계한 수치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중국의 방직복장류 상품의 수출액이 735.27억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17.44% 성장했다. 그중 방직품 수출은 252.19억달러로 동기대비 9.8% 성장했으며 복장 수출은 483.08억달러로 동기대비 21.7% 성장했다. 6월에 방직복장류 수출액은 161.97억달러, 동기대비 24.5% 증가했는데 그중 방직품 수출은 45.87억달러, 복장류 수출은 116.09억달러에 달했다.

초보적인 통계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방직업의 무역흑자는 500억달러내외에 달한다고 한다. 1월부터 6월까지 무역흑자는 1125.3억달러인바 방직복장류 흑자가 거의 전반 무역흑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셈이다.

올해 연말이면 중국-유럽 방직품 무역협정이 만기가 되고 2008년 연말이면 중-미 방직품 무역협정이 만기가 된다. 방직공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유럽,미국 등 제한지역에 대한 방직복장류 수출액은 조금 늘어난 편인데 전반 수출의 1/3을 차지했다. 제한지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난것은 상반기에 방직품 수출이 증가한 원인의 하나이다.

단순히 저가로 다량을 추구하는것은 빈번한 무역마찰을 초래했으며 이로써 6월 18일 <부분적인 상품의 수출환급세를 하향 조정할데 관한 통지>가 발표됐다. 이 문건에서는 무역마찰이 생기기 쉬운 상품의 수출환급세를 하향 조정했는데 방직업에 관련된 상품은 복장, 신발과 모자, 트렁크와 가방이 13%에서 11%로 조정됐고 비스코스레이온이 11%에서 5%로 내려갔다.

수출환급세의 하향 조정은 원래 이익이 적은 방직업체의 이익을 더한층 압축시켰다. 손실을 줄이기 위해 방직업체들은 앞다투어 수출을 다그쳤는바 이로써 6월의 수출이 대폭 증가한것이다. 이런 비정상적인 순환상태는 반드시 시정돼야 하는데 방직업의 구조조정이 그 주요한 방안이다.

중국 제일방직웹 총재이며 수석분석가인 번민(樊敏)은 하반기 방직품의 발전추세에 대해 "여전히 성장은 있겠지만 그 폭이 점차 완화될것이고, 외부환경과 내적 원가의 영향으로 업종 조정의 진척이 다그쳐질것이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