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무역대표부는 현지시간으로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국은 이미 WTO에 제3자 전문가팀을 세워 중미 지적소유권 분쟁 해결에 개입할것을 제의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미국은 중국의 지적소유권 보호조치가 완벽하지 않다는 이유로 WTO에 소송을 제기했었다. 그런데 금방 결속된 석달동안의 정식협상에서 중미 양측은 이 문제에서 공감대를 이루지 못했다.

미국 무역대표부 Sean Spice 보도대변인은 지난 몇년간 중국은 지적소유권 보호와 집법에서 일정한 진전을 가져온것은 사실이지만 미국은 중국에 수량에 따른 처벌제도를 취소해달라고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처벌수량의 문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도매상과 발행상들이 해적판제품을 판매할때 이 제한수량을 초과하지 않으면 법률적 제재를 피하기 쉽다는것이 미국의 주장이다. 동시에 미국은 중국이 심사기구가 비준발행하지 않은 제품을 저작권법 보호범위에 포함시켜줄것을 희망했다. 이런 요구는 8월 31일에 열리게 될 WTO분쟁해결기구 회의에서 토론하게 될 예정이다.

7월에 미국은 중국이 수출기업에 부적절한 보조를 제공한다는것을 이유로 WTO에 제3자 전문가소조의 결성을 제기했다. 이번은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분쟁에서 세번째로 관련 신청을 제기한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