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폐 기준금리 상향 조정 그라프)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저녁, 22일부터 금융기구의 인민폐 예대금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하게 된다고 선포했다. 이는 중국은행이 올해 들어 네번째로 금리를 인상한 것이다.

중국은행의 결정에 따르면, 금융기구는 1년만기 예금 기준 금리는 0.27% 인상하여 현행의 3.33%에서 3.60%로 상향 조정, 1년만기 대출 기준 금리는 0.18% 인상해 현행의 6.84%에서 7.02%로 상향 조정하며 기타 종류의 예대금 기준 금리도 상응하게 인상 조절을 진행하게 된다.

중앙은행은, 이번 금리 인상은 화폐 신용대출을 합리하게 조절하고 통화팽창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국가통계국이 일전 발표한 숫자에 따르면, 식품가격 급등의 영향을 입어 7월 전국 주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반적으로 동기대기 5.6% 상승했는데 이것은 중국의 CPI가 연속 5개월째 동기대비 3%이상씩 오른 것인데 특히 근 10년래 이 지수의 상승폭이 가장 큰 달이기도 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중앙은행이 올해 들어 3월 18일, 5월 19일, 7월 21일에 이은 네번째 예대금 기준금리 인상이다. 짧은 반년사이 네번째로 금리를 인상하기는 전례없는 금리인상 조치이다. 현재 금융기구의 1년 정기만료 예금 기준 이율은 이미 3.60%로 상승, 일년 정기만료 대출 기준이율은 7.02%로 뛰어올랐다.

중앙은행은 최근 발표한 2분기 화폐정책 집행보고에서 현재 온당한 화폐정책을 계속 실시함과 동시에 안정된 정세하에서 통화팽창의 초기를 막기 위한 적당하고 필요한 통제조치를 취해 통화팽창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여 물가의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고 재차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