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제3회 동북아시아 투자무역박람회 "조선의 날"행사가 장춘 컨베이션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리룡남 조선무역성 부상과 김동명 조선국제전람사 총사장을 대표단 단장으로 하고, 신언록 무역성 무역지도부 국장, 박양길 무역성 2국 부국장 등을 비롯한 조선경제대표단 성원들과 23개 무역회사 대표단 그리고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등개(鄧凱) 당위서기, 중국 상무부 아시아사(亞洲司) 송요명 부사장(宋曜明 副司長) 등 중국 정부 관원 및 중국 기업대표들이 참석했다.

김동명 조선국제전람사 총사장은 축사에서 제3회 동북아시아 투자무역박람회에 초청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이번 박람회는 조선 참가자들로 하여금 길림성을 비롯한 중국 동북지역 나아가 전반 중국의 경제발전에 대한 리해를 깊이 하고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무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투자부문을 개척하는데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선인민은 지금 생활수준 제고에 힘을 기울임과 동시에 철도, 석탄, 전력, 금속 등 국민경제의 4대 선행부문을 비롯한 전반 경제의 기술개조와 현대화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바 이것은 세계 각국과의 경제협력과 교류를 넓히는 기초로 될것이라고 밝혔다.

등개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서기는 축사 연설에서 중조 친선관계를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과 조선은 지리적으로 이웃해있어 교통이 편리하므로 무역에 좋은 기초와 넓은 발전전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만강지역의 개발 및 동북아시아지역 경제협력은 지금 새로운 기회에 직면해 있으므로 중조 양국의 경제협력을 다그치는것은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요명 중국 상무부 아시아사 부사장은 중조 양국 지도자들은 빈번한 호상 방문을 통해 경제무역협력을 발전시키는 공통된 인식을 가졌는바 이는 양국 무역협력 발전을 촉진하는 받침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정부는 동북지역진흥계획을 세워 10~15년사이 동북지역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다업종 기지로 발전시킬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중국과 조선은 1950년에 정식으로 무역관계를 맺었다. 2006년 중조 무역액은 17억달러에 달해 동기대비 7.6% 성장했는데 그중 중국의 수출액은 10억달러, 조선의 수출액이 7억달러를 차지했다.

지금 길림성에서는 정부의 허가를 맡고 조선에 진출한 23개의 회사가 있는데 그 투자액이 5163만달러에 달해 조선은 길림성의 5번째 무역상대국이 됐다.

행사에 참가한 리룡남 조선무역성 부상

행사에 참가한 김동명 조선국제전람사 총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