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발전회고 보고서에 따르면 16차 당대표대회 이래 중국의 경제는 지속적으로 성장해 경제총량이 세계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으며 일인당 국민소득이 2002년의 1100달러에서 2006년에는 2010달러로 늘어 4년사이에 거의 1배 증가했다. 세계은행의 구분표준에 의하면 중국은 이미 저소득국가에서 중등소득수준의 국가 반열에 진입했다.

2002년 중국의 일인당 국민소득은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한 1100달러에 달했으며 4년후에는 2000달러를 초과했다. 이 발전속도는 세계 경제발전사에서도 매우 보기 드문것이다. 일인당 국민소득은 2002년의 세계 132위에서 2006년에 129위로 상승했다.

그러나 중등소득국가는 중등선진국가와는 의미가 다르다. 중국은 여전히 발전도상국가이며 발전한국가와는 아직 거리가 멀다.

발전도상국가는 발전한국가에 대비해 말하는것인데 아직 현대적인 고기술사회에 진입하지 못한 나라를 가리킨다. 유엔의 192개 성원국에서 발전한국가는 30~40개에 불과하며 나머지는 모두 발전도상국가이다. 전세계 65억 인구가운데서 발전국가의 인구는 단 10여억밖에 안된다. 그러나 세계 사회재부가운데서 70~80%가 발전한국가에 속하며 발전도상국가는 20%정도밖에 차지하지 못한다.

세계은행의 표준에 따르면 중등소득국가의 일인당 소득은 1000~3000달러인데 중국은 갓 2000달러를 넘어서서 중등소득국가의 중등수준에 처해있다. 유엔의 표준에 따른다면 중저소득국가의 일인당 소득은 799~2990달러인데 중국은 역시 중저소득국가의 중등수준에 머물러있다. 중국은 인구가 많고 지역발전이 불균형하며 발전속에서 새로운 문제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도시와 농촌의 차이와 지역발전 차이가 계속 확대되고, 인구의 노령화가 심각해지며,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문제, 사회보장 부족 등 문제가 있다.

환경의 질과 인민생활의 질도 사회발전정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표준이다. 세계은행의 평가에서는 중국은 영토가 넓은만큼 환경문제도 심각해 "제일 심각한 환경의 도전에 직면"했으며, "중국의 일부 주요한 도시의 공기와 물오염 정도는 세계에서 제일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경제사회발전에 존재하는 모순과 문제에 대해 당중앙과 국무원은 전면적으로 과학발전관을 관철 수행하는 기초위에 효율적인 조치를 취해 점차 해결해나가고 있다. 앞으로 너무 길지 않은 시간내에 중국은 중등 발전한국가의 반열에 진입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