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가 일전에 발표한 <2006년 중국 대외투자 통계관보>에 다르면 중국의 대외투자중 70%가 수익을 올리거나 원금을 유지하고 있다.

이 수치는 4000여개 중국기업에 대한 조사를 거쳐 상무부, 국가통계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연합으로 발표한것으로서 중국에서 처음으로 금융류를 포함한 전반 업종의 대외직접투자에 관한 통계수치이다.

2006년말까지 중국의 대외직접투자 보유량은 906.3억달러에 달했다. 그중 2006년의 대외직접투자 순수입이 211.6억달러에 달했는데 유엔 무역발전위원회가 발표한 2006년 세계투자보고중의 관련수치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2006년의 대외직접투자 유동량은 세계에서 13위를 차지한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의 비금융류 대외직접투자는 연평균 60%의 성장율을 유지했다.

그러나 전세계 대외직접투자가운데서 중국의 대외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2006년 중국의 대외직접투자는 전세계 대외직접투자의 유동량, 보유량의 2.72%와 0.85%밖에 차지하지 못했다.

2006년의 대외직접투자 유동량을 보면 인수, 합병을 통한 직접투자가 약 40%를 차지했다. 비금융류의 대외직접투자에서 50%는 국내 투자주체가 해외기업에 대한 대출로 이루어졌으며 이익 재투자가 전해에 비해 성장폭이 비교적 컸다.

투자의 보유량을 보면 2006년말 중국의 대외직접투자 보유량은 규모가 끊임없이 확대돼 투자한 나라와 지역이 전해에 비해 9개 늘었다. 업종의 분포도 비교적 전면적인바 상업서비스업, 광산채굴업, 금융업과 도매소매업이 70%를 차지했다.

지역분포를 볼때 90%의 비금융업 대외직접투자 보유량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지역에 집중됐는데 그중 홍콩, 영국령 케이만제도(Cayman Islands), 영국령 버진아일랜드(British Virgin Islands)에 대한 투자가 81.5%를 차지했다.

투자주체를 보면 금융류를 포함한 대외직접투자 보유량에서 국유기업이 81%, 사영기업이 1%를 차지했다. 한편 비금융류 직접투자에서는 중앙기업이 82%, 지방기업이 18%를 차지했다.

2006년말까지 중국에서 대외직접투자 보유량이 제일 많은 성은 광동성이며 상해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2006년말까지 중국이 전세계에 설립한 해외기업이 거의 만개에 달했는데 세계 172개 나라와 지역에 분포됐다. 그중 아시아, 아프리카지역에 대한 투자피복율이 각각 91%와 81%에 달했다.

업종의 분포를 볼때 제조업이 33%, 도매와 소매업이 18.8%, 상무서비스업이 15.7%, 건축업이 7.4%, 광산채굴업이 4.8%, 농림목어업이 4.6%를 차지했다.

2006년 중국의 비금융류 해외기업들은 1746억달러의 판매수입을 올렸다. 해외 납세액은 총 28.2억달러에 달했으며 국내 투자주체가 해외기업을 통해 실현한 수출입액이 925억달러에 달했다.

상무부 대외경제합작사 진림(陳林) 부사장은 비록 중국기업의 대외투자는 늦게 걸음마를 시작해 선진국가와 차이가 있지만 앞으로 계속 기업의 투자행위를 규범화하고 특히 기업의 경제이익과 사회효익사이의 관계를 잘 처리하게끔 인도함으로서 경제발전의 추세에 부합되도록 할것이라고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