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와 농촌주민들의 소비구조가 뚜렷하게 변화되고 있다.

1. 엥겔계수가 하락했다. 2006년에 도시와 농촌 주민들의 엥겔계수는 각각 2002년에 비해 1.9%와 3.2%씩 하락했다.

2. 발전적, 향유적인 소비 비중이 늘어났다. 교통통신, 문화교육, 오락,의료보건 등 소비지출이 대폭 늘어났으며 차지하는 비중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다. 자가용차, 컴퓨터와 휴대폰 등 제품이 널리 보급됐으며 교통과 통신분야가 소비의 새로운 열점이 됐다.

3. 서비스적인 지출의 비중이 높아졌다. 주민생활수준이 제고됨에 따라 도시주민들의 가정서비스 사회화추세가 점점 선명해졌으며 서비스적인 소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006년 도시와 농촌 주민들의 일인당 서비스 소비지출은 2002년에 비해 47.9%와 1.8%씩 증가했다.

4. 도시주민들의 주거 지출이 늘어났다.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주거에 대한 조건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많아졌으며 환경보호와 쾌적한 주거생활을 추구하게 됐다. 2006년 도시주민들의 일인당 주거지출은 2002년에 비해 44.9% 늘어났다.

5. 농촌주민들의 화폐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농촌주민들의 생활소비 현금지출은 2002년의 1468원에서 2006년의 2415원으로 제고돼 64.6% 증가했다.

국민들의 소비구조가 선명한 변화를 가져온것은 수입의 쾌속 성장과 직접 관계된다. 2006년 도시주민들의 일인당 연간 지배가능수입은 11759원에 달해 2002년에 비해 52.7% 성장했으며, 농촌주민들의 일인당 순수입은 3587원으로 2002년에 비해 44.9%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