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성 양포(洋浦)보세항구의 설립이 국무원의 비준을 받았다. 이것은 상해 양산(洋山)보세구, 천진 동강(東疆)보세구와 대련 대요만(大窯灣)보세구에 이어 네번째로 설립된 보세구이며 중국 화남지역의 첫 보세구이기도 하다.

이 보세구는 국외화물의 항구진입에 대한 보세, 국내화물의 항구 진입에 대한 수출과 동일시되는 퇴세 실행, 항구내 기업간 화물교역에 대한 부가가치세와 소비세 면제 등 세수 우대정책을 향유게 된다. 양포보세구는 또한 국제관례를 참조해 더욱 개방된 관리정책을 실행하게 되는데 특히 석유, 천연가스, 화공원료 저장운수거래에 관한 관리정책이 포함된다.

양포보세구는 해남성 양포경제개발구내에 위치했는데 부지면적이 9.2063km2로서 3기에 나누어 건설될 예정이다. 2012년까지 보세구의 고정자산투자는 500억원에 달할 예정이며 공업생산액이 1000억원, 연간 생산액이 300억원, 연간 세수액이 120억원, 연간 물동량은 700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양포보세구는 동남아국가연맹의 무역구와 인접해 있으며 깊은 수심의 해안선이 50여km에 달해 1~30만톤급의 부두 정박장을 80개 건설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남해 석유천연가스 자원과 제일 가까운 공업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