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올해 들어 처음 고등학부와 기업간 대규모 교류회가 남경에서 열렸다. 200여개 여러 업종의 고용업체들과 전국 70여개 고등학부의 졸업생취업책임자들이 졸업생 취업난의 원인과 그 해결책과 관련해 깊이있는 교류를 진행했으며 고용기업들은 직원모집중에 부딪치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총화했다.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졸업생들의 천편일률적인 이력서를 보고 직원을 모집한다는것은 고용업체를 놓고 볼때 "바다속에서 바늘 찾기"나 다름없다.

현재 취업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있지만 고용업체들의 직원 초빙은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대부분 졸업생들의 이력서와 개인상황은 대체로 일치했으며 놀랍게도 학교측의 평가도 거의 똑같은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그중에서 적합한 직원을 선택하는 일이란 참으로 막연한 것이다. 졸업생 대부분은 아무런 취업경력이 없는 반면에 고용업체들은 적어도 일정한 기능양성을 거친 졸업생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민영업체들은 신입사원이 빠른 시일내에 업무에 적응할수 있기를 바란다.

2. 학생들이 실습을 홀시하기 때문에 면접에 통과되기 어렵다.

직원모집 면접에서 보면 많은 졸업생들의 실천기능이 이력서에서 소개한 수준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학교측에서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실습을 중요시하도록 잘 인도해야 하며 필요한 추적 평가도 있어야 한다. 기업과 학교가 손잡고 방향을 정한 기능양성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학생들이 취업을 해결한 상황에서 학교에서 일찌감치 과제 연구에 들어가도록 하면 더욱 좋다.

3. 취업지도는 대학입시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졸업생들의 취직 기대치가 너무 높기 때문에 업무적응이 느리고 일자리 교체가 빈번하다는것이 최근 몇년래 기업들의 보편적인 관점이다. 대부분 학생들은 병이 급하면 아무 의사에게나 급히 병을 보이듯이 전공과 일자리가 비슷하기만 하면 아무런 고려없이 이력서를 마구 뿌린다. 그러나 정작 취직후에는 직장이 자신에게 적합하지 않음을 깨닫게 돼 다시 일자리를 바꾸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많은 졸업생들은 매우 우수하지만 취직에서 좌절을 거듭 겪게 되는데 이것은 취업 기교가 부족해 자신이 소유한 특기 상황을 정확히 전달할줄 모르기 때문이다. 이런 학생들은 취업기교를 조정해주기만 하면 두각을 나타내는데 문제가 없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대학 1학년때부터 취업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의식을 키워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