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중한양국간의 항공영역이 넓어져 정기편의 출발지연율이 효율적인 개선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 건설교통부 항공안전본부 항공교통센터가 27일 밝힌데 따르면 한중 항공운수량의 증가로 인한 혼란을 없애기 위해 내년부터 RVSM기술을 전면적으로 실행할 계획이라 한다.

RVSM기술은 수직분리간격 축소 기술인데 국제항공선의 비행고도를 여러 층으로 나누어 비행기 충돌을 피면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중한 양국이 달성한 협의에 따라 양국간 항공선로의 비행고도는 1개 항공로당 기존의 7개에서 13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한국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이륙 대기상태인 비행기가 먼저 이륙한 비행기가 일정한 거리까지 날아갈 때까지 기다려야 했던 이륙 지연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현재 중한 항공선은 매일 약 300여개에 달하는데 12월에 RVSM의 시범실시 기간에 출발지연율이 절반이상 감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