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의 중국 생산법인인 베이징 현대차는 중국 자동차 회사 중 최단 기간인 5년2개월만에 생산누계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현대차는 지난 2002년 10월에 설립해, 같은 해 12월에 생산 가동한 이래 3년 3개월만인 2006년 3월에 누적 생산량이 50만대에 달했다. 그후 1년 11개월 만에 누적 생산 100만대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올렸다.

노재만 베이징 현대차 총경리는 축사를 통해 "100만대 생산 돌파를 계기로 향후 더욱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 판매해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며 "60만대 생산규모를 갖추게 될 올해부터 베이징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최고의 자동차회사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4월에 중국 2공장 준공과 함께 6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예정으로 올해 중국판매 38만대의 목표를 내세웠다. 상반기에는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 계약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킨 제네시스(현지명 로헨스)를 수출해 중국 상류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