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사위(成思危)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은 상해논단에서 한 발언에서 올해의 통화팽창률을 지난해 수준으로 통제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있으며 지금은 우선 통화팽창으로 인한 손실을 최대 한도로 줄이는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사위 부위원장은 중국의 통화팽창에는 화폐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것으로 초래된 유동성 과잉의 요소가 들어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다른 한면으로는 국제적인 양곡가격, 유가 및 자원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 통제에 어려움이 많다. 세계적범위에서 양곡가격이 상승해 지난해 중국의 통화팽창은 많은 부분에서 양곡가격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또한 석유가격도 이미 135달러에 달했으며 자원가격 상승도 만만치 않다. 중국은 지금 공업화 중기에 처해있으며 중공업,화공업이 쾌속 발전하고 있다. 중공업의 대표는 철강, 화공업의 대표는 에틸렌인데 에틸렌은 석유에, 철강은 철광석에 많이 의뢰한다. 지난해 철광석 가격은 70% 상승했으며 올해에는 65% 상승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의 철강 생산량은 5.7억톤으로 철광석에 대한 수요가 매우 크다. 이런 어마어마한 가격상승은 기필코 통화팽창을 부추기게 된다.

성사위 부위원장은 가치보유 예금을 실행해 주민예금이 줄어들지 않도록 보장함과 동시에 임금이 CPI에 따라 조정되는 방안을 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렇게 해야만이 주민들의 실제 소득수준이 하락하지 않는것이다.

그밖에 그는 장기적인 가격조정으로 통화팽창을 억제하는것은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고 지적했다. 화폐 긴축정책을 실행함에 있어서 민영기업, "3농"기업 및 고신기술기업의 발전자금을 보장해줘야 하며 신설프로젝트를 차별화하고 투기자금의 유입을 엄격히 통제해야 한다.

성사위 부위원장은 올해 중국경제는 미국경제 쇠퇴의 영향을 받아 GDP 증속이 지난해보다 느려져 8~10%의 수준에 처할것이며 무역흑자도 20~30%정도 하락할것이라고 표시했다. 그러나 GDP 증속의 하락과 무역흑자 감소는 외자유치 구조, 대외무역구조와 산업구조를 최적화하는데 유리하며 더욱 많은 자원이 과학기술, 교육,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 민생 개선과 공공서비스 강화 등 방면에 사용되도록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