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일조(日照)항의 철광석 수입량이 2927만톤에 달해 일조항 대외무역 화물운송량의 67.3%를 차지했다. 이로써 일조항은 지난해 산동성의 제1대 철광석 수입항구였던 황도(黃島)를 초과하고 중국의 최대 철광석 수입항구로 부상했다.

최근 들어 중국 철강업이 신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철광석 수요의 대외 의존도가 높아져 철광석 수입이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2007년이래 일조항의 25만톤급 광석부두가 운영 투입되면서부터 동서 항구구역이 관통돼 광석의 퇴적능력이 크게 제고됐다. 동시에 일조항은 화물 공급원과의 관련작업을 잘 진행해 시장점유율을 높였으며 올 상반기의 철광석 수입량이 동기대비 19.3% 성장하도록 이끌었다.

지금 일조항은 광석 2기공사 퇴적 등 10가지 중점공사 건설을 한창 다그치고 있다. 광석 2기공사 퇴적은 6월말에 토목건축공사를 기본상 마무리했으며 올 하반기가 되면 정식으로 운영 투입될 예정이다.

일조항은 국가에서 중점적으로 발전시키는 연해 주요 중추항구의 하나로서 2006년에 화물 물동량이 처음으로 1억톤을 돌파해 전국적으로 9번째 억톤급 항구가 됐다. 2007년에 일조항의 연간 화물 물동량은 13,063만톤에 달해 동기대비 19% 성장했으며 전국 연해 주요항구 평균 성장폭에 비해 5%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