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반독점법>이 정식으로 실시됨에 따라 "시장의 지배적지위를 이용"하거나 혹은 "행정권력을 남용"하는것으로 경쟁을 제한하는 행위는 위법행위로 간주된다. 철도, 텔레콤, 석유, 자동차와 소프트웨어 5대 업종은 국내에서 독점행위가 가장 큰 업종으로 공인받고 있다.

"행정독점"의 혐의가 가장 큰것은 철도업이다. <반독점법> 제6장 제37조에서는 "행정기관은 직권 남용으로 경쟁을 배제, 제한하는 내용의 규정을 제정할수 없다"고 규정했다. 법률전문가들은 철도운송업이 완전한 국가운영에 속하기 때문에 독점의 혐의는 "시장의 지배적지위 남용"에 있는것이 아니라 "행정독점"에 있다고 표시했다. 그러나 철도업은 "국민경제의 명맥과 국가안전에 관계되는 업종"이라는 명목으로 <반독점법>의 제재를 피할 가능성도 크다.

<반독점법> 제3장 제19조에서는 "하기 내용의 경우 경영자가 시장의 지배적지위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간주한다. 경영자가 유관시장에서의 점유율이 50%에 달할 경우; 두 경영자가 관련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합쳐서 2/3에 도달했을 경우; 세 경영자가 관련시장에서의 점유율이 합쳐서 3/4에 달했을 경우"라고 규정했다.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은 분명히 "시장의 지배적지위를 구비"한 혐의대상에 속하는것이다.

<반독점법> 제3장 제19조외에도 제18조에서는 "다른 경영자가 본 경영자에 대한 거래상의 외뢰정도"로 "경영자의 시장지배 지위를 확정짓는다"고 명확히 규정했다. 통계에 따르면 민영석유업체는 전성기었던 1998년의 3340개에서 지금은 300개도 안되며 민영 주유소는 5.63만개에서 4.5만개로 줄어들었다. 원유의 자원과 판매경로에 대한 통제때문에 민영업체들은 석유를 들여올 경로가 없었던것이다. 중국석유, 중국석유화학은 줄곧 중국 석유업계의 양대산맥으로 존재해왔으며 특히 석유적치 현상이 심각했다.

<반독점법> 제2장 제14조에서는 "경영자가 거래대상자와 하기 내용의 독점협의를 달성하는것을 금지한다. 제3자에게 전매하는 상품의 가격을 고정시킨다. 제3자에게 전매하는 상품의 최저가격을 제한한다."라고 규정했다. 그외 제5장에서는 "상품이 지역사이에서 자유 유통되는것을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명확히 규정했다. 자동차업체들이 중개판매상에게 최저 제한가격과 지역제한 판매를 규정해 놓은것은 이 금지령에 저촉되는것이다.

<반독점법> 제3장 제17조에서는 "시장의 지배적지위를 소유한 경영자가 그 지배적지위를 남용하는 하기의 행위들을 금지시킨다. 정당한 이유가 없이 상품을 끼워 파는 행위, 거래시 다른 비합리적인 거래조건을 부가시키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조작시스템의 우세를 이용해 사무용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 혹은 MSN을 끼워 팔기 하는것은 국내에서 "전 국민이 Windows를 사용"하는 독점국면을 형성했다. 그밖에 마이크로소프트사는 고유코드 개방을 거절해왔으며 중국에서 다년간 미국본토보다 더 비싼 가격체제를 유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