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은 경제평론에서 현재 중국경제의 대외 의존도가 60%를 초과했기 때문에 국외시장가격이 국내에 전도돼 국내가격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입형 통화팽창은 중국의 물가가 쾌속 상승하는 주요한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수입형 통화팽창이란 개방된 경제사회에서 국제시장과의 관계가 밀접하기 때문에 외국의 상품 혹은 생산요소 가격이 상승할때 그 영향으로 국내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다.

통계국은 국제 통화팽창이 중국에 대한 전도는 주로 석유, 식량과 식용유, 철광석 가격의 전도라고 해석했다. 중국은 제2대 석유소비국으로서 석유의 대외 의존도가 50%에 가깝다. 때문에 국제유가의 폭등은 중국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것이다. 원유는 국제시장과 연결돼있고 제품유는 정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올해 중국의 석유가공업은 500억원 손해를 봤다. 또한 중국은 절반이상의 철광석을 수입에 의존해 공급한다. 서양국가들이 세계 70%의 철광석 자원을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철광석 수입가격이 지속 상승하게 된것이다. 2005년에 71.5% 상승했고 2006년에 19%, 2007년에는 9.5%, 올해에는 65%이상 상승됐다. 철광석가격이 상승하자 강재가격도 따라서 상승했고 강재가격의 상승때문에 일련의 관련제품 원가가 높아져 물가상승 압력이 한층 더 확산됐다.

원유, 철광석 가격 등 수입성 통화팽창 요소의 추동하에 중국의 상류제품 가격은 지난해 제4분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했다. 공업품 출하가격, 원재료, 연료 등 동력공급 가격, 농업 생산수단의 가격이 모두 상승했으며 생산영역의 가격상승에서 소비영역에로의 전도 압력이 현저히 커졌다. 올해 들어 공업품 출하가격지수(PPI)가 연속 3년 새로운 기록을 올렸고 1-6월에 각각 6.1%, 8%, 8.1%, 8.2%, 8.8%씩 상승했다.

국가통계국은 세계적인 통화팽창이 선명한 하락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응당 경각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중국은 세계적인 배경하의 통화팽창에 대응해야 할뿐만 아니라 국제 수입형 가격상승의 압력과 국내 다년간의 고성장으로 축적된 가격상승이 서로 겹쳐 통화팽창이 지속되는것을 피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