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의 외자은행 감독관리부문인 은행3부의 양려평 부주임은 25일 성명을 발표해 최근 몇년래 동아은행(東亞銀行)은 내지에서의 경영상황이 온정하며 현재 기본체계도 양호하다고 표시했다. 이것은 은행감독관리위원회가 홍콩금융관리국이 동아은행에 대한 판단을 지지한것이 된다.

최근 동아은행이 다량의 레만 브라더스의 채권을 소유해 재무상 문제가 생겼으며 심지어 파산에 직면해 정부에서 인수한다는 소문이 나돌아 시민들이 줄을 서서 현금을 인출하는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이에 대비해 24일 홍콩금융관리국 대변인은 동아은행이 불안정사태에 휩싸여 있다는것은 근거없는 요언이며 홍콩의 은행체계는 안전한 상황이라고 표시했다. 현지은행들은 자본과 유동자금이 충족하고 자산의 질도 양호하며 업무운행이 잘되고 있다. 동아은행의 자본충족율 및 유동자산비율은 감독관리요구 수준보다 훨씬 높은 상태이다. 동시에 이 대변인은 홍콩금융관리국에는 디스카운트창구 및 최후대출인 배치 등 체제가 설치돼 있어 유동자금의 요구에 대처하며 또한 수시로 유동자금 지지를 수요하는 은행들에 협조를 제공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금까지 협조를 신청한 은행이 없는 상황이다.

6월 30일을 기준으로 동아은행의 종합자산은 3966억홍콩달러에 달했으며 자본충족률이 14.6%로 국제규정수준보다 훨씬 높았다. 그밖에 동아은행이 레만 브라더스와 AIG에 대한 대출 잔여액은 각각 4.228억홍콩달러와 4990만홍콩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