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성 양포(洋浦)보세구가 세관의 검수를 거쳐 20일 정식으로 운행에 들어갔다. 이것은 중국에서 정식 운영되는 4번째 보세항구이다. 양포보세항구 세관도 이날 정식 운영에 들어가 상해 양산(洋山)보세항구 세관에 이어 두번째로 보세항구로 명명된 세관이 됐다.

2007년 9월에 국무원의 비준을 거쳐 설립된 양포보세항구는 해남성 서북쪽의 양포개발구에 위치해있다. 이 보세구는 아시아지역에서 드문 대형 심수항 건설조건을 구비했을뿐만 아니라 국제 주요항로에 근접해있는 지역적우세가 있다. 면적은 총 9.2063km², 현재 정식 운행되는 1기 구역은 면적이 2.3km²에 달한다.

양포보세구는 설립된 이래 많은 국내외 기업들과 투자협상을 진행했으며 항구, 항운, 저장, 물류, 거래 등 투자협의를 달성해 투자액이 400억원을 넘었다.